금융기관 극장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종합유통단지로 탈바꿈한다.
한국부동산신탁은 최근 종합부동산개발업체인 부국개발과 신탁계약을 맺고
지하5층 지상5층 연건평 2만5천평 규모의 "전포동 종합유통단지" 공사를
대우건설에 발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99년 5월께 완공되는 이 센터는 지하1~5층에 프랑스 유통할인전문업체
인 까르푸가 들어서며 지상층에는 금융기관 극장 장난감 전문매장 등이 입점
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신탁은 이와함께 의류 가구 등 각종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아울렛
매장을 지상층에 설치, 까르푸와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도시형
복합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회사측은 사업지가 부산의 대표적 상권 중심지인 서면 부도심내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부산지하철 1,2호선과 다수의 버스노선이 통과하는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이어서 사업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황령산터널과 동서고가도로를 통해 해운대 광안리 및 김해공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광역도로망이 갖춰져있어 부산전역에서 수월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분양시기는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으며 분양가는 미정이다.
오는 99년 5월 완공예정.
(02)569-9201(교환 628)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