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새봄을 맞아 봄놀이 열차편을 크게 확충하고 여행객 사냥에
나섰다.

TV드라마의 촬영장소로 최근 연인들의 발길이 잦은 강원도 정동진역
해돋이 관광열차는 3월 한달간 매주말 운행된다.

정동진역 열차는 서울 광주 부산 등지에서 매주 금요일 출발한다.

3월 첫째주 열차는 발매되자마자 매진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진해경주지구의 벗꽃 관광객을 겨냥한 벗꽃놀이 열차는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운행된다.

서울-진해간 임시 무궁화호 1왕복 2개열차가 매일 운행되며 주말에는
임시무궁화호 1왕복 2개열차가 추가로 운행된다.

특히 경주지구의 벚꽃과 고적을 관광할수있는 서울-경주간 임시무궁화
열차도 4월15일부터 20일까지 운행된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