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2순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서울지역 2차 동시분양 주택청약에서
도 대규모 미달사태가 벌어졌다.

20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65개평형 2천1백65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1군은
89명만이 신청, 전평형 2천76가구가 미달됐다.

3개평형 21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2군은 19명이 청약해 신내동 새한아파트
42평형만 2가구가 미달됐다.

또 11개평형 4백71가구에 대해 청약신청을 받은 국민주택도 전평형에서 4백
68가구가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은행은 이날 미달된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인천.경기거주 2순위자를 대
상으로, 국민주택은 인천.경기거주 2순위자중 납입인정회차가 12회이상인 1
년이상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21일 청약을 받는다. <김준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