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충남도내 외국인의 토지취득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외국인의 토지취득면적은 2백71건 1백
34만3천5백평방m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백54건 1백11만6천평방m보다 면적면
에서 20%가 늘어났다.

취득자별로는 투자기업이 77건 1백14만평방m로 가장 많고 기관및 단체가 7
건 12만6천6백평방m, 개인 1백87건 6만6천9백평방m 순이다.

용도별로는 공장용지가 59건 1백12만1천9백평방m로 가장 많고 학교등 기타
가 18건 16만5천6백평방m, 주택 1백78건 4만2천평방m, 상업용지 16건 1만4천
평방m 등이다.

주요투자국을 보면 투자비율 50%이상을 국내업체와 합작투자한 경우가 가장
많은데 미국 일본 영국등 3개국에서 59건 87만7천9백평방m의 토지를 취득했
다.

또 단독투자의 경우는 미국 15건 28만2천6백평방m, 유럽(영국 독일 스웨덴)
7건 7만3천5백평방m, 일본 4건 7만평방m, 중국 1백86건 4만3천5백평방m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천안3공단에 외국인전용공단이 조성돼 분양이 본격화
되면 외국인 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