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인근지역이 동해안의 종합온천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곡.사천면일원 45만여평이 온천지구로
지정된데 이어 연곡면 송림지역에서도 온천이 발견,이 일대가 강릉지역의
종합온천관광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연곡.사천지구에는 지난 6일 연곡 동덕리와 사천면 석교리를 중심으로한
45만5,060평에 하루 7천5백여t의 온천채수가 가능한 양질의 온천이분포,
최근 강릉시로부터 온천지구지정을 받음에 따라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강릉시는 이곳을 오는 2003년까지 민자유치를 통해 대규모 위락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인데 <>숙박시설 14만1,195평<>상업시설 6만5,192평<>공공
편의시설 6만500평<>휴양문화시설 5만6,138평<>녹지시설 10만6,625평
<>운동오락시설 1만6,544평<>기타 8,866평등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연곡지역에서도 송림리를 중심으로 온천이 잇따라 발견,강릉지역
의온천관광지대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1일 강릉시에 접수된 연곡송림지역 온천수는 섭씨 38-47도,하루
용출량 5,000t규모로 현재 한국자원연구소에 물리탐사및 부존량조사등
온천자원조사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에따라 온천발견및 개발가시화로 연곡.사천지구는 인근 경포대
해수용장과 오대산국립공원의 소금강,용평스키장등 관광자원과 연계,
동해안의 입체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태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