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난 뉴서울주택이 부천 송내동에서 시공중이던 971가구 아파트
공사에 대해 부천시가 최근 공사중지명령을 내려 입주지연이 불가피할
전망.

특히 보증업체인 성호건설이 공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나 입주자들은
상업은행의 근저당설정 문제가 먼저 해결되야 한다고 주장하며 연일
공사현장에서 농성중.

이에따라 뉴서울주택과 성호건설측은 오는 12일 입주자들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추진계획을 설명할 계획.

하지만 입주자들은 상업은행측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는 상태에서
시공사만 바뀔 경우 가장 중요한 재산권행사 문제가 여전해 미해결
상태로 남게된다며 맞서고있어 귀추가 주목.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