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서울리조트에 국내 최대가될 1백13평형의 콘도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사업승인여부가 주목된다.

14일 경기도와 콘도업계따르면 효산관광은 경춘선 마석터널 남서쪽
서울리조트에 43평에서 1백13평규모의 콘도 1천3백80가구를 건립키로
하고 사업승인을 받을 준비를하고있다.

효산관광은 최근 경기도에 1차 사업승인신청을 한 결과 콘도를 지을수
있도록 개발계획변경을 하고 수도권정비심의을 먼저 받아야한다는 통보를
받아 현재 구리시에 개발계획변경신청을 해놓고있는데 개발계획변경과 수
도권정비심의회의 통과여부가 사업승인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효산관광이 계획대로 사업승인을 받를 경우 서울리조트에는 현재 국내
최대인 대명의 양평 설악콘도 51평형보다 2배 이상 큰 국내 최대 콘도가
들어서게된다.

또 단지규모면에서도 설악의 플라자콘도(1천5백43가구)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 큰 콘도단지가 건립되게된다 효산은 콘도를 분양하기위해 서울
삼성동 무역전시관 건너편 서울스키장모델하우스에 견본주택을 준비하고
있다.

효산은 콘도를 오는 12월부터 3차로 나누어 분양할 계획이다.

효산관광측은 서울리조트가 서울과 가까원 대규모로 대형평형으로 준비
했다면서 그러나 사업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커 분양에 어려움을
지적하는 사람이 있어 평형과 단지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하고있다고 말했다.

효산관광은 서울리조트의 계열사로 효산관광의 다른 계열사인 효산종합
콘도미니엄은 강릉과 지리산에 콘도를 운영하고있다.

효산은 올해초 에메랄드호텔과 리버사이드호텔을 인수했으나 최근 인수한
에메랄드호텔이 다시 경매에 넘어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