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다음 달엔 뉴욕...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붉게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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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
공연 일정 전후해 체험 공간 꾸리고 K문화 알려
삼성전자, 티르티르, 뚜레주르 등 K브랜드 협업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자신들의 상징색인 붉은 색으로 물들였던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와도 협업한다.

미국 뉴욕에 있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사진출처. 아이러브뉴욕 홈페이지.
하이브는 자체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에 BTS의 뉴욕 공연 개최를 10일 공지했다. BTS는 다음달 1·2일 미국 뉴욕 인근에 있는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공연 ‘BTS 월드 투어 아리랑’을 연다. 이 경기장은 오는 19일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 공연에 맞춰 하이브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뉴욕의 주요 명소를 한국 문화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최대 기차역으로 불리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아리랑 테마로 꾸민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 기차역 메인홀과 역사 곳곳에 BTS 앨범 <아리랑>의 상징색인 붉은 색 포스터를 붙이기로 했다. 이 기차역 내 밴더빌트 홀에선 체험 공간인 ‘아미 마당’을 마련한다. 티셔츠를 앨범 로고와 트랙 리스트로 꾸며 소장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커스터마이즈 유어 티셔츠’도 선보인다. 2019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서 입었던 무대 의상도 전시한다.

BTS의 다음달 뉴욕 공연 포스터. /자료출처. 하이브.
뉴욕한국문화원에서도 BTS의 뉴욕 공연에 맞춰 한국산 브랜드들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린다.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스티커를 제작하는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화장품 브랜드인 티르티르의 K뷰티 팝업 공간도 마련된다. 제빵 브랜드인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체험 부스, 포토이즘의 즉석 사진 부스 등도 방문객을 만날 예정이다.



하이브는 뉴욕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탬프 랠리’ 동선을 설계해 방문객들이 도시를 탐방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뉴욕 콘서트를 비롯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뉴욕한국문화원, 뱅크오브호프, 아르떼뮤지엄 등 뉴욕 핵심 거점들을 이 동선에 포함될 예정이다. K팝 댄스 크루와 함께하는 ‘랜덤 플레이댄스’, 뉴욕 인기 클럽에서 열리는 ‘웰컴 파티’, 식음료 브랜드와의 협업도 전개해 뉴욕 전체를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만들 예정이다.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열릴 장소이기도 하다. /사진출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홈페이지.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