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빅 뉴스"라는 표현과 함께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 정당의 전당대회는 통상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 후보 지명을 위해 개최된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별도로 개최되는 경우는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행사를 "사상 처음", "한 번도 열리지 않았는데 역사적 행사가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에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화당에 중간선거 전당대회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이번 발표로 그 구상이 실행에 옮겨지게 됐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는 트럼프 집권 2기 후반기 의회 구도를 좌우할 선거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동력 유지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이번 전당대회는 공화당이 집권 2기의 성과를 부각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팁·초과근무수당·사회보장급여에 대한 면세 조치, 국경 통제 강화, 치안 개선, 물가 안정과 생활비 부담 완화, 일자리 증가, 미국의 에너지 우위 확보 등을 자신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이란 비핵화를 추진하는 가운데서
도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인들이 수십 년간 말로만 외치고 지키지 못한 약속을 우리가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전당대회가 "전례 없는 대규모 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우리의 성과, 그리고 밝은 미래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