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공연 보고 와인 한 잔…부산서 즐기는 문화예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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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체류형 융합 관광 시동
부산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관광 상품으로 클래식 공연과 미식을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했다. 부산콘서트홀이라는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숙박과 미식 체험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다음달부터 관광객 체류 시간을 끌어올리기 위한 특화 관광상품 ‘부산 클래식 리추얼’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따른 특화진흥사업으로, 쇼핑에 머무르는 관광객의 소비를 문화와 예술 분야로 확장해 지역 관광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시는 최근 관광 수요가 양적 관광에서 질적 관광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문화와 미식 등 취향 기반의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 특히 수도권의 해외 관광객을 중심으로 공연과 전시, 미식 등을 연계한 프리미엄 관광상품 선호도가 오르는 현상도 부산시가 새로운 관광 모델 개발에 나선 배경이다.



부산시는 부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감상한 뒤 와인 페어링 등의 미식 콘텐츠와 숙박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공연 당일 펼쳐진 연주곡의 분위기와 작곡가의 생애 등을 소믈리에가 와인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낸다. 일부 회차는 숙박과 연계한 스테이형 상품으로 운영해 부산에서의 특별한 문화예술 여행 경험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는 공연 상품 중심의 새로운 관광 모델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 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