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DW NAVE는 오는 10월부터 뉴질랜드 해역에서 조업을 시작한다. 동원수산은 기존에 운용하던 트롤선의 3배 규모 선박을 투입하는 데 따라 어획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밸류파인더는 기대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DW NOVA 투입은 기존 쿼터를 그대로 활용하는 구조인 만큼 어획량 증가가 즉각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며 “고정비 성격의 원양어업 사업 특성 상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조업 후 물류, 가공, 보관, 유통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체계 구축도 예정돼 있다. 동원수산이 콜드체인 물류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이 연구원은 “수직계열화가 완성될 경우 외부 무진의 내재화와 B2C 채널 확대라는 두 가지 수익성 개선 경로가 동시에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최대주주인 왕기철 부회장 등이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하기도 했다. 또 회사 측은 내년부터는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동원수산은 생산능력 확대, 밸류체인 내재화, 주주환원 강화라는 세 가지 모멘텀이 동시에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