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덕트는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각 서버와 랙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배전 설비다. 고성능 반도체, 냉각설비와 함께 AI 인프라의 3대 필수 요소로 꼽힌다. 전력 밀도가 높아질수록 제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한 LSCUS의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약 3억 달러(약 4635억 원)에서 올해 5억 달러(약 7725억 원)로 60%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 진입장벽이 높고 유럽 전력기기 업체들이 독점해온 글로벌 버스덕트 시장에서 LSCUS는 글로벌 빅5 공급업체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이번 공급 업체와 추가 공급도 협의하고 있으며 올해 공급 규모는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수출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실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