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은 10일 자유와혁신 주관으로 열린 '6·3부정선거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오세훈은 부정선거로 (서울시장에) 당선되었으므로 당연히 재선거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정선거 이야기만 꺼내면 음모론자다, 극우다, 이상한 정신병자 취급했지만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며 "통계가 조작되고 컴퓨터로 조작되고 사전투표를 조작하는 이런 제도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재선거 주장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한길은 "아이유와 같은 유명한 가수, BTS(방탄소년단) 같은 월드 스타, 유재석 같은 최고의 (연예인)분들께도 부탁드린다"며 "당신들께서 인기 끌고 돈 벌고 했던 것은 무엇 때문인가. 국민들의 사랑 덕분이었다고 늘 말하지 않았냐. 이제는 국민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1970년생으로 만 55세인 전한길은 과거 한국사 과목 강사로 유명세를 얻어 JTBC '짠당포',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MBC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현재는 강사직을 그만두고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왔던 전한길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초반에는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더니 이후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거쳐 현재는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을 노숙하며 지키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