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구, 6월 1주 주간 상승률 0.6%
경기도 오피스텔 거래량 전년대비 18.7% 증가
‘테라스99 동탄’ 등 셔세권 오피스텔 공급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첫째 주(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 동탄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60%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직전 주인 5월 4주(25일 기준)에도 동탄구는 0.49% 오르며 화성시가 별도 행정구로 분리된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거래량도 늘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화성 동탄신도시의 올해 1분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283건으로 전년 동기(1076건) 대비 112% 증가했다. 3월 기준 경기도 전체 아파트 거래(1만 6895가구) 중 화성시가 1789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 중 동탄구가 1105가구로 화성시 전체 거래의 60%를 넘게 차지했다.
실거래가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7일 20억8000만 원에 거래됐고, 전용 102㎡는 같은 달 9일 22억4000만 원에 팔려 또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기과열지구 등 추가 규제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수요의 일부는 오피스텔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04월 집계 기준 경기도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94%로, 서울(5.05%)을 0.89%포인트 웃돈다. 거래량도 증가해 2026년 1분기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337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동탄이 속한 화성시는 경기도 내 오피스텔 수요가 집중되는 핵심 지역으로, 반도체 배후 수요를 등에 업은 동탄 역세권의 거래 증가세가 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C14블록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240실)’은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3월 DL이앤씨가 분양한 이 오피스텔은 분양 당시에도 최고 20.9대 1, 평균 12.68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디에이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테라스99 동탄’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탄2신도시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에 들어서는 전용면적 36~53㎡ 총 99실로 동탄역이 걸어서 3분 이내 거리의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또한 3베이(일부 제외) 구조로 모든 호실에 테라스 또는 발코니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