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7500원(4.57%) 오른 17만1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신한지주(5.49%) 우리금융지주(3.78%) 하나금융지주(3.07%) 등이 일제히 상승세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전날 임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KB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 등 홍콩H지수 ELS 판매 은행 5곳에 총 6000억원 수준의 과징금 부과안을 의결했다. 이는 기존에 산정된 1조4000억원보다 절반 넘게 줄어든 수준이다. 제재심 결과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과징금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주요 은행의 경우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 중 ELS 과징금 관련 충당부채를 적립했다는 점에서 추가 전입과 자본비율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국채 금리 상승 추세와 하반기 국내 기준금리 인상 압력 등 시장금리 상승 추세가 당장의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