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오일머니' 잠그자…휘청이는 글로벌 스포츠 시장

DEEP INSIGHT

"돈잔치는 끝났다"
사우디 국부펀드, 무차별 스포츠워싱 중단

PIF, 골프·축구 등 '묻지마식' 자금 공세
10년간 스포츠 투자 실질적 성과 못내
美-이란 전쟁으로 석유수출도 직격탄
덩치 키우기보다 엑스포·월드컵에 집중
지난 1일 세계 스포츠계에 대형 폭탄이 떨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LIV골프에 대한 재정 지원을 올 시즌을 끝으로 전면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막강한 자금력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위협하던 신생 리그는 순식간에 시한부 운명으로 전락했다. 테니스, F1 등에 투입되던 자금도 일제히 끊겼다. 지난 10년간 세계 스포츠 시장을 좌지우지해 온 사우디의 ‘묻지마식’ 자금 공세가 막을 내렸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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