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바이오스텝, 바스젠바이오와 'AI+동물대체시험' 결합 비임상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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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상 착수 전 후보물질 가능성 및 리스크 분석 지원
HLB바이오스텝은 최근 바스젠바이오와 AI 인실리코(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과 '동물대체시험법(NAMs)' 기반 비임상 검증시험을 결합한 차세대 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물대체시험법(NAMs)은 오가노이드, 3D 세포모델, 미세생리시스템, 세포 기반 평가, 인실리코 분석 등 기존 동물시험을 보완하거나 일부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접근법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비임상 평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동물시험 중심의 평가체계에 AI 예측 기술과 인체 유사 기반 평가기술을 결합해 비임상 패러다임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협약에 따라 바스젠바이오는 약물 타깃과 물질 구조 기반 유효성과 독성을 사전 예측하는 AI 분석 역량을 투입한다. HLB바이오스텝은 이를 받아 오가노이드 및 장기칩(MPS) 등의 최신 평가기술로 검증한다. 양사는 디지털 예측과 실제 검증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비임상 전 주기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고객사의 비임상 평가 의뢰 건에 AI 기반 인실리코 분석을 연계하는 통합 프로세스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고객사는 실험 전 단계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후보물질의 가능성과 리스크를 검토하고, 후속 비임상시험 전략을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특히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타깃의 적응증 인과성 분석, 작용 경로 분석, 구조기반 독성 리스크 탐색, 시험 우선순위 설정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통합 서비스의 시장 수용성과 기술적 연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범 운영(PoC)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인실리코 분석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양사는 예측 결과와 실험 결과의 정합성을 검증해 통합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백성진 HLB바이오스텝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예측과 비임상 검증시험을 하나의 의사결정 흐름으로 연결해, 고객사의 신약개발 초기 의사결정을 보다 정교하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와 NAMs 등 통합 비임상 패키지를 구축해 차세대 밸리데이션(Validation) CRO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 바스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기술과 실제 비임상 인프라가 만나 신약 개발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사전 예측과 정밀한 후속 검증을 통해 후보물질의 가치를 조기에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