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운임·통관비 등 수출 물류비 최대 500만원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김포시와 20일까지 '2026년 김포시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공·해상 운임 급등과 수출 부대비용 증가로 경영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출 초기기업과 소규모 제조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가운데 전년도 수출액이 100만달러 이하인 기업으로, 업종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경과원은 올해 총 27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총 소요 비용의 70% 이내다.
지원 항목은 항공·해상·특송 등 국제운임을 비롯해 국내 내륙운송료, 수출신고필증 발급비, 현지 통관 비용 등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 관련 비용 전반을 아우른다.
경과원은 지난해에도 김포지역 수출기업 49곳을 대상으로 3000여 건의 물류비를 지원하며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도왔다. 이번 사업 역시 그 연장선에서 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과원은 예산 집행 상황과 기업 수요를 검토해 잔여 예산이 생길 경우 오는 9월에 2차 모집도 시행할 계획이다.
김길아 경과원 균형발전본부장은 "고환율 기조와 물류비 상승은 수출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김포시 기업이 대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물류비 지원과 판로 개척, 수출역량 강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