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영국·프랑스 정상 주도로 열리는 호르무즈해협 통항과 관련한 다자간 화상 정상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국 정상들은 호르무즈해협 통항의 자유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6일 “영국과 프랑스 정상이 공동 주최하는 다자간 회의가 예정돼 있고,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로운 통항, 안전한 통항은 모두의 이해관계이고 우리 국익에도 중요하다”며 “비슷한 처지의 나라들과 연대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회의에는 유럽·아시아 주요국과 국제기구 등 70~80곳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은 이번 화상회의에 불참한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9일 5박6일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 순방길에 오른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