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김해문화의전당서 시작실내악단 노부스 콰르텟의 맏형으로 이름을 알려온 1985년생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서울, 김해, 통영 등 3곳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협주곡과 독주곡을 아우르며 바흐의 음악 세계를 여행한다.
다음달 8일 예술의전당, 9일 통영국제음악당 공연
협주곡과 독주 샤콘느 한 무대에 담아
김재영은 20년간 노부스 콰르텟을 이끌며 세계적인 실내악 무대에서 활약한 연주자다. 영국 위그모어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거나 프랑크 오중주 음반으로 디아파종 황금상을 받는 등 눈에 띄는 이력을 쌓았다. 솔로 활동도 병행해 2023년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열기도 했다.
올해 국내 3개 도시에서 진행하는 리사이틀에선 바흐의 음악을 탐구한다. 악단과 공명하는 협주곡, 독백으로 채우는 샤콘느, 신뢰감이 가득한 연주자와 협주하는 이중주를 순서대로 들려준다. 공연 1부에선 바이올린 협주곡(BWV 1041·1042)을 연주한다. 국내 고음악 연주단체로 명성을 쌓은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 호흡을 맞춘다. 고음악 앙상블 특유의 투명한 음색을 활용해 연주자 간 치밀한 대화를 음악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세 차례 공연의 막을 여는 김해문화의전당 공연에선 김재영과 노부스 콰르텟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