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신차 구매 36% 급증
4명 중 1명은 전기차
1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대의 신차 등록 대수(승용 기준)는 2만356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5006대) 대비 35.7% 증가한 것이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20대 신차 구매가 매년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지난해 20대 신차 등록 점유율은 10년래 최저 수준(5.6%)으로 떨어졌다.
반면 매년 증가하던 60대와 7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각각 4만4064대, 958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6%, 23.8% 감소했다.
올해 1분기 20대의 전기차 등록 대수(승용 기준)는 4605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1402대) 대비 228.5% 급증한 것이다.
20대의 신차 등록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2.6%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3%) 대비 13.3%포인트 오른 것이다. 1분기 신차를 구매한 20대 4명 중 1명은 전기차를 택했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고유가 기조가 20대의 전기차 선호 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연기관차 대비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전기차의 강점이 경제적 부담에 민감한 청년층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