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울서 AI 투어 개최…韓 기업 코파일럿 도입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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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 생산성 향상을 넘어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재설계하는 '프론티어 전환' 전략을 공개했다. 전 세계 코파일럿 유료 이용자는 전년 대비 160% 이상, 일일 활성 사용자는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춘 500대 기업의 90% 이상이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도입으로 직원들이 직접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설계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AI 쇼핑 큐레이션 '헤이디(HEYDI)'를 통해 월 사용 건수가 오픈 초기 9000건에서 현재 8만건으로 9배 늘었다. 연세대학교의료원은 의료진이 직접 80여 개 AI 앱을 개발해 임상 워크플로에 통합했고, 4월 도입 예정인 '라운딩 코파일럿'으로 의사 1인당 하루 최대 1.8시간의 진료 시간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콧 거스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AI 수석 부사장은 "프론티어 전환은 초기 AI 도입 단계를 넘어, 새로운 차원의 성과를 창출하고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로 추론하고 창조하는 지능형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AI 혁신을 주도하는 프론티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 AI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누적 AI 도입률은 81.4%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30여 개 파트너와 협력해 약 200만명에게 AI 교육을 지원했으며,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는 272만명을 돌파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