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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돌아온 베르디 <나부코>…오페라판 ‘왕좌의 게임’
4월 9~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시오페라단 초연 이후 40년 만의 무대
양준모, 서선영, 전승현 등 초호화 캐스팅
서울시오페라단 초연 이후 40년 만의 무대
양준모, 서선영, 전승현 등 초호화 캐스팅
오페라 <나부코>는 기원전 6세기 바빌로니아 제국의 예루살렘 정복과 유대 민족의 포로 생활을 다룬 대작이다. 권력을 향한 오만과 광기,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구원의 서사를 다룬다. 특히 3막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조국을 잃은 민족의 비애를 담아 베르디를 이탈리아의 국민 작곡가로 만든 상징적인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위너오페라합창단에 60명의 시민합창단이 추가로 합류한다. 1901년 베르디 장례식에서 수천 명이 합창했던 역사적 순간처럼, 대규모 인원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에너지를 재현할 계획이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은 “40년 전 서울시오페라단이 국내에 처음 소개했던 작품을 다시 올리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기원전 6세기의 이야기가 오늘의 관객에게 권력과 자유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예매 및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