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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男, 백화점 '큰손'됐다…남성 럭셔리관 새 단장 경쟁
남성 럭셔리 브랜드 매출 30% 증가
자신을 위해 지갑 여는 3050 남성… 백화점 ‘큰손’으로 등극
百3사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 강화 나서
자신을 위해 지갑 여는 3050 남성… 백화점 ‘큰손’으로 등극
百3사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 강화 나서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대형 백화점 3개사 모두 지난해 남성 럭셔리 브랜드 매출이 두자릿수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의 럭셔리 남성 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었으며 신세계백화점의 남성 럭셔리 제품군 신장률은 26%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의 남성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매출 역시 29% 급증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외모와 스타일을 관리하는 3050 남성의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명품관 및 디자이너 브랜드의 남성 패션 매출이 크게 뛰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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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구두 중심의 슈즈 편집숍 ‘젠틀커브’를 도입하는 등 남성 신발 특화 공간도 조성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30~50대 남성 고객이 디자인·소재를 중시하는 흐름에 맞춰 패션관을 재단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 고소득 남성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강남점 신관 7층 남성관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브랜드 ‘러프사이드’와 ‘나나미카’ 등이 대표적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럭셔리부터 디자이너, 스트리트까지 제품군을 폭넓게 구성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자기관리를 중시하는 30~50대 남성 고객이 늘면서 명품 브랜드는 물론, 특별함과 희소성을 갖춘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남성 패션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브랜드를 적극 유치해 백화점 주류인 남성 고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