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가수 이지혜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광수는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로 인연을 맺은 치과 의사 정희와 함께 출연했다. 광수는 '나는 솔로' 출연 당시 "부친이 3선 국회의원"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광수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랐지만 힙합에 빠졌다"며 "어려서부터 혼자 놀다가 영국으로 보내졌다. 저는 힙합을 좋아해서 미국을 가고 싶었는데 영국에 가게 되어 오랜 시간 외로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빨리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었는데 이전 결혼 생활은 엄청 짧게 했다"면서 딸이 생후 6개월일 때 이혼했고 이후 홀로 딸을 키워오며 '싱글파파'로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가수 생각이 없었고 오히려 저를 꼬셨다"며 "이렇게 말하면 아무도 안 믿으실 텐데 '부모님을 설득하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전 그때 유학을 가고 싶었던 거다. 미쳤던 것"이라고 솔직하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수는 10년 넘게 음반 총괄 제작 이사로 활동하며 엠블랙, 매드타운, KARD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A&R과 제작을 맡아왔다. 지난해 11월에는 가수 전민호와 협업한 프로젝트 앨범 '위켄드'를 발매했다. 지난달에는 결혼정보회사 개업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1988년 통일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내리 3선을 했다. 민주자유당의 기획조정실장을 맡던 93년, 공직자윤리법 전면 개정과 의원 등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를 비롯한 개혁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2022년 5월 지병으로 사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