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창업자가 선호하는 투자사는…블루포인트·알토스벤처스·카카오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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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
네이버·카카오·삼성·SK
스타트업 투자·지원에 적극적
서울창업허브 입주 희망 1순위
정부 사업비 지원·稅 혜택 절실
○블루포인트·알토스·카카오벤처스 인기
25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가장 선호하는 AC로 블루포인트(8%)를 꼽았다. 블루포인트는 딥테크 초기 유망기업 발굴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투자사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꾸준히 딥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는데 최근 전반적으로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많이 올라온 영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창업자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VC는 알토스벤처스 선호도가 9.6%로 1위였다. 알토스벤처스는 배달의민족, 토스, 당근마켓을 초기에 발굴한 투자사다. 이후 한국투자파트너스(8.4%), KB인베스트먼트(8%)가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벤처투자(6.4%), SBVA(3.6%)는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선호하는 CVC는 카카오벤처스(10.4%)가 1위로 뽑혔다. 삼성벤처투자(8%), 포스코기술투자(6.8%), 네이버 D2SF(6%), 현대자동차 제로원(5.2%)이 뒤를 이었다.
스타트업 투자·지원에 적극적인 공공기관으로는 창업진흥원(KISED·24.8%), 서울경제진흥원(SBA·13.2%), 창조경제혁신센터(10.8%) 순으로 언급됐다. 가장 입주하고 싶은 창업지원센터는 서울창업허브(11.6%),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10.4%), 구글스타트업 캠퍼스(9.2%)였다.
스타트업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을 묻는 질문에 창업자들은 네이버를 16.6%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카카오와 삼성이 각각 14.4%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SK는 11.6%로 4위에 올랐다.
○도움 되는 정책은 ‘사업비 지원’
창업자들은 도움이 되는 정부 정책으로 팁스(TIPS) 등 ‘사업비 지원’을 가장 많이 꼽았다. 37.2%가 사업비 지원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세제 지원(31.2%), 창업 공간 및 인프라 지원(30.8%), 초기 자금·자본 직접투자(30.8%) 등 순이었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관련 정부의 시급 개선 과제로는 생태계 기반 자금 확보 및 투자 활성화(29.2%), 각종 규제 완화(19.2%), 대기업과의 상생 발판 마련(9.2%) 등이 꼽혔다.개선이 필요한 정부 규제로는 세제 혜택(13.6%)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지원 자격 완화, 투자규제 완화, 스타트업 대출 지원 확대 등도 꼽혔다. 설문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창업자는 “법인세를 내고 나면 잔고 부족을 겪는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창업자는 “자금 지원에 대한 서류 절차와 심사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사업 수행을 위한 다양한 규제 완화 및 샌드박스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회사 운영과 관련해 조언을 구하고 싶은 분야로는 1순위로 자금확보(21.2%)가 꼽혔다. 그 뒤로는 투자 관련(16.8%), 성장 전략(16.4%) 순이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