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에 사용될 전동차 320량(2호선 56량, 3호선 264량)을 오는 2028년까지 공급하고, 전체 물량 중 25%는 이집트와 함께 제작해 향후 8년간 차량 유지보수를 같이 담당키로 했다.
이번 수주를 위해 국토부는 이집트를 방문해 한국 기업의 전동차량 경쟁력을 알리기도 했다. 안진애 국토부 해외건설지원과장은 “이번 현대로템의 이집트 진출은 단순히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 이외에도 한국의 우수한 철도차량 기술과 정부의 적극적인 수주 외교가 결합된 케이(K)-인프라 수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일자리 창출과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동반 진출을 통해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