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뉴타운 8000가구 추진상계2구역이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일대 상계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당고개역~상계역 인근 47만㎡ 부지에 조성되는 상계뉴타운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 동북부에 8000여 가구의 아파트촌이 형성된다.
대지 지분 18㎡ 빌라 5.3억
4구역 신축 84㎡ 호가 13.7억
상계2구역은 기반시설 배치와 주택 공급 계획 등을 두고 조합원 간 의견 차로 장기간 표류했다. 2018년 7월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재정비촉진계획안이 통과돼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노원구의 올 1월 대비 지난 6월 매매가 변동률은 7.5%로 서울 평균(3.6%)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하지만 상계뉴타운 인근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투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구역 내 조합원 매물은 3~4건에 불과하다. 대지 지분 18㎡ 빌라가 5억3000만원, 대지 지분 31㎡ 다세대주택이 6억10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인근 노원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12억4000만원에 거래된 뒤 현재 13억7000만원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상계동 P공인 관계자는 “초기 투자금에 지분 감정평가액 등을 뺀 추가 분담금을 합치면 9억원대로 전용 84㎡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며 “주변 시세 대비 3억원 이상의 차익이 나 최근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