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당정 "의대정원 10년간 4000명 늘린다…3000명 지역 의무복무"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총 4000명 늘린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총 4000명 늘린다. 늘어나는 인원 중 3000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선발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의과대학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당정은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해 12월 의대 정원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5월 입시 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의대 정원 확대와 별도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공공 의대를 설립하기 위한 입법도 추진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