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정복한 봉준호처럼
자동차상 휩쓰는 기아차
24개국 車 전문기자들이 선정
세련된 디자인·주행 성능 극찬
쏘울EV '세계 도심형車' 수상
‘세계 올해의 차’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24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북미 올해의 자동차’ 및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다른 두 상과 달리 전 세계를 아우르는 만큼 가장 권위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올해의 차는 총 다섯 개 부문으로 나눠 상을 준다. 이 중 기아차는 두 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는 최종 후보에 오른 마쓰다의 SUV CX-30와 마쓰다 세단 마쓰다3를 제치고 수상했다. 쏘울EV는 미니 브랜드의 미니 일렉트릭과 폭스바겐 T크로스와 경합을 벌여 1위를 차지했다. 포르쉐 타이칸은 세계 럭셔리 자동차 부문과 세계 퍼포먼스 자동차 부문에서 1위를 했다. 마쓰다3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상을 받았다.
쏘울EV는 배출가스가 없는 친환경성과 콤팩트한 차체, 높은 실용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차는 1회 충전 시 유럽 기준 452㎞(한국 기준 386㎞)를 주행할 수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