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는 2011년 처음 출시됐으며 이번에 5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 모델이 나왔다. 1세대 K2는 기아차가 중국에서 본격 사업을 시작한 2002년 이후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2011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총 77만4027대가 판매됐다.
신형 K2는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1세대보다 길이 22㎜, 앞뒤 바퀴 간 거리(휠베이스) 30㎜를 늘려 실내 공간을 넓혔다. 후륜 현가장치에 충격 흡수장치를 달아 승차감을 개선하고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제동성능을 높이는 등 중국 도로 환경에 맞춰 설계했다.
또 휴대폰의 전화, 문자, 음악 등 여러 기능을 차량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와 ‘바이두 카라이프’, 공기 청정 시스템,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기아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4도어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5도어 모델 등을 추가해 연평균 18만대의 신형 K2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