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그린IT·보안, 매년 25% 고속성장 야심…모바일도 신성장동력으로'밸류 이노베이션(Value Innovation) 2018.'롯데정보통신이 지난 5월 내세운 청사진의 이름이다. 2018년까지 연평균 25% 성장해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빅4'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롯데정보통신은 지속적으로 신성장 사업을 개척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IT컨버전스로 '빅4'도약
롯데정보통신이 집중하는 부문은 기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IT컨버전스 산업이다. 지능형빌딩시스템(IBS),전자결제(u-Payment),그린IT,보안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정보통신은 IBS를 기반으로 친환경 스마트 빌딩을 구축하기 위해 최첨단 IT 역량을 키우고 있다. U-헬스케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든 설비에 세계 표준의 통합관제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제어돼 운영 경비의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전자결제 기술력을 보유한 롯데정보통신은 언제,어디서나 결제 및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광주광역시에서 교통선불카드 하나로 대중교통을 비롯해 편의점,옷가게 등 업종에 구애 받지 않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정보통신은 그동안 축적해온 전자결제 노하우를 u-캠퍼스,u-시티 사업 등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해외 결제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그린IT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으로 승인을 받고 에너지관리공단의 '그린크레딧 시범사업'에 기술지원단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롯데그룹의 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에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서비스를 구축하기도 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제어 기술을 확보해 LED 조명 전력 사용량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또한 고효율의 LED 조명에 IT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조명 환경을 만들어 에너지 비용절감과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보안사업 분야도 롯데정보통신의 중요 사업 중 하나다. 롯데정보통신은 지식경제부의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업체 및 방송통신위원회의 안전진단수행기관 인증 기업이다. 최근 해킹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기업들이 보안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이 회사엔 호재다.
롯데정보통신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 컨설팅,개인정보영향평가(PIA) 인증 컨설팅,개인정보 준거성 점검 컨설팅 등에 주력하고 있다. 개인정보 노출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e-Peace No.1'을 비롯해 기업의 정보 유출,웹 사이트 취약점 등을 점검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 스마트그리드도 진출
모바일 부문과 스마트그리드 사업도 새로운 먹거리다. 최근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모바일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롯데그룹 그룹웨어인 '통합 모인(MOIN)'을 모바일 기기와 연동하는 'm.MOIN'을 구축했다. 그룹웨어는 기업 구성원들이 컴퓨터로 연결돼 서로 협력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스마트그리드 상용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그리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마련된 제주도의 실증단지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소,요금결제 시스템,운영센터 정보보호 관리 체계 등의 보안성을 점검 중이다.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는 에너지 관리,전력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최근 IT산업의 기술 간 융합과 서비스 고도화가 가속화되면서 IT기업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며 "롯데정보통신만의 특화된 노하우과 기술력으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