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1만개 밑으로…이자제한에 폐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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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영업 중인 대부업체 수가 1만개 밑으로 떨어졌다. 2002년 대부업법 제정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대부업 이자율 상한선을 계속 내려온 규제를 피하기 위해 등록증을 반납,불법 사채업자로 전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등록 대부업체(대부중개업 제외)는 9693곳으로 집계됐다. 1년 전(1만1423곳)보다 1730곳이 줄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등록 대부업체의 이자율 상한선이 연 49%에서 연 44%로 낮아진 이후 등록을 갱신하지 않거나 폐업을 신청하는 대부업체가 급속히 늘었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