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이 오는 9월 북한에서 열리는 나진.선봉투자포럼의 우리측 대외창구로선정됐다. 이에 따라 무공은 앞으로 지난 4월초의 판문점사태와 같은 돌발적인 상황이발생하지 않을 경우 국내기업인들로부터 참가신청서를 접수, 일정한 선발기준을 적용해 참관단을 구성하게 된다. 통일원 김경웅대변인은 18일 "북한과의 관계를 계속해온 무공을 단일대외창구로 하되 선정기준과 절차는 경제단체들이 의견을 수렴해 정할 것"이라고밝혔다. 통일원은 그동안 무공외에 한국관광공사 무협 전경련 등 공신력있는 기관으로 실무창구를 단일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통일원은 또 중견기업위주로 참관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상의 등 경제단체의 의견에 따라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에 참가우선권을 부여키로 했다. 김대변인은 "너무 시끄럽지 않게, 대규모가 아니면서 실질적으로 북한에 관심있는 기업인들이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게 경제단체와 정부내 의견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삼성전자에 오는 9월 나진.선봉투자포럼개최에 필요한 통신시설지원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북한이 태국 록슬리그룹에 통신시설지원을 요청했으나 성과가 없다며 삼성전자측에 시설지원을 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원받기를 원하는 통신시설은 투자포럼기간중 임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간이전화망과 전화기 팩시밀리 등 통신장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