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포기하고 유럽 기업들과의 경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의 ING은행이 서방기업 최초로 평양 사무소 설치를 추진하는등 유럽의 상당수 은행들이 북한내 사무소 설치를 위해 북한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매킨지, IBM 등 미국계 다국적 기업들도 유럽, 일본 등 제3국 법인을 통해 북한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한해동안 한국과의 경협이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자 작년부터 경제활성화에 필요한 차관 도입 등을 위해 유럽, 홍콩의 은행, 컨설팅회사와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에 호응, 현재 네덜란드의 ING은행이 ING일본법인을 통해 서방기업 중 최초로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북한측과 협의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