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평균임금 상승과 차량의 고급화 등으로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에 대해 지급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중인 손해율이 대폭 높아져손해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 적자폭이 1천억원선을 넘어섰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1개 손보사가 자동차보험으로 거두어 들인보험료는 올사업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7천6백46억원인반면 지급보험금은 7천58억원으로 손해율이 92.3%에 달한 것으로집계됐다. 이는 이 기간중 예정손해율인 73.4%를 18.9%포인트나 초과한 것이며작년 같은 기간의 89%보다도 3.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4월의 경우 87.2%에 불과했으나 5월에는92.3%로 대폭 높아진뒤 계속 상승추세를 나타내 8월에는 94.6%에 달했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의 사업비를 포함한 자동차보험의 적자규모는 올사업연도 들어 불과 4달만에 1천1백25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86년 이후의누적 적자폭도 8천52억원에 달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올해 일용 근로자의하루평균 임금이 1만6천1백원으로 작년의 1만1천50원보다 45.7% 인상되는등 평균임금 상승으로 보험금 지급규모가 점차 고액화 되고 있기 때문으로분석되고 있다. 또한 차량의 고급화 및 대형화추세로 사고당 대물보험금이 대폭 늘어나고의료 수가 앙등과 정비인건비 상승 등도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악화를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보험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난 8월말에 자동차보험요율을 평균 9.4%인상함에 따라 9월 이후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및 적자규모가 다소호전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