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강영연 기자
    강영연 기자 사회부
  • 구독
  • 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입니다.

  • 휴학·사직 안 먹혔다…의대 3401명 증원 신청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40개 대학에서 총 3401명의 의과대학 증원을 신청했다. 정부의 증원 목표 2000명은 물론 현재 전국 의대 한 학년 정원 3058명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1998년 이후 27년째 묶인 정원을 대폭 늘릴 적기라는 판단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지방 대학이 당초보다 공격적인 증원 희망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정부가 실시한 의대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크게 초과한 규모로, 집계한 교육부도 미처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40개 의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을 증원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차관은 “대학 신청 결과는 2025년에 당장 늘릴 수 있는 규모가 2000명을 월등히 상회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적극적인 증원 신청은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 강화에 대한 지역의 강력한 희망을 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학들의 신청이 예상을 웃돈 것은 비수도권 대학이 증원 규모를 대폭 늘려서다. 3401명 중 비수도권 27개 의대가 2471명으로 72.7%를 차지했다. 경기·인천 지역의 5개 대학은 565명을 적어냈다. 평균 113명의 추가 증원을 요청한 셈이다. ‘빅5’ 의대가 포함된 서울 8개 대학은 365명으로 학교당 45명꼴이다. 막판까지 증원 규모를 두고 의과대와 논의를 벌인 연세대 고려대 등은 10명을 요

    2024.03.05 18:24
  • 의대 증원 4일 접수 마감…수요조사대로 신청할 듯

    전국 40개 대학의 의과대학 증원 신청이 4일 마감한다. 교육부가 기간 연장은 없다고 강조한 만큼 대학들이 2000명이 넘었던 기존 신청 인원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2일에 이어 29일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에 다시 한번 공문을 보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경우 이달 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라는 내용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간이 지나면 추가 신청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증원을 신청하지 않으면 해당 대학의 인원 배정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대부분의 대학이 기존 수요조사 수준으로 증원을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먼저 수도권 대학들 입장에선 묶여 있는 정원을 늘릴 좋은 기회다. 지방대들은 상위권 학생을 학교로 유인할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특히 소규모 의대는 정원을 대폭 늘려 한 단계 도약할 발판으로 삼겠다는 분위기까지 감지된다. 지난해 전국 40개 의대의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2151~2847명이었다. 한 대학 총장은 “의대 정원을 늘려도 충분히 교육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이 마련됐다”며 “지난번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일부 학교에서는 갈등이 커지는 모습이다. 교수와 학생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의대 학장 등은 소극적이지만 본부는 증원을 적극 주장하고 있어서다. 한 대학 관계자는 “비슷한 수준으로 증원을 요청할 것이란 언론 보도 후 구성원들의 반발이 심화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고심 중”이라고 설명했다.강영연 기자

    2024.03.03 20:48
  • 윤선생, 이달 '온라인 영어 학력평가' 실시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새 학기를 맞아 ‘제6회 윤선생 학력평가(YSAT)’를 한다.윤선생 학력평가는 파닉스·어휘, 듣기·말하기, 읽기·쓰기 영역의 성취도를 다각도로 측정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온라인 영어능력 평가시험이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응시할 수 있다. 응시자의 정답 또는 오답 여부에 따라 다음 문제의 난이도가 조절돼 문제 내용, 문항 수 모두 응시자마다 다르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PC나 모바일로 접속해 응시하면 된다. 27일부터 온라인 성적 분석표가 배부된다. 전국 같은 학년 내 위치까지 백분위 등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윤선생 학습회원이 아니어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응시할 수 있다.강영연 기자

    2024.03.03 18:59
  • "65세 이상 평생학습 지원"…대교뉴이프, 금정구와 MOU

    대교뉴이프가 부산 금정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찾아가는 시니어 인지&정서케어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대교뉴이프는 이달부터 금정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평생학습 서비스를 지원한다. ‘찾아가는 시니어 인지&정서케어 프로그램’은 주 1회 30분 가정방문 인지 학습과 주 1회 10분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복합 서비스로 운영한다.강영연 기자

    2024.03.03 18:58
  • 부산 '24시간 늘봄' 포항 '2차전지高' 생긴다

    앞으로 부산시는 24시간 아이를 돌봐주는 보육 생태계를 조성한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초등학교 학부모를 위해 오전 10시 출근을 허용한 기업에 장려금을 지급한다. 강원 춘천시와 울산시는 의대의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한다.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꼽힌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인재를 양성, 정주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이 다양한 혁신 모델을 신청하면 교육부가 특구로 지정하고 재정적,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이번 1차 지정에서는 6개 광역지자체 및 43개 기초지자체 등 총 31곳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선정된 지역에 30억~100억원 규모의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이 요청하는 규제를 해소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도 한다. 가칭 ‘교육발전특구 지정·운영을 위한 특별법’도 연내 마련한다.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은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책이 눈길을 끌었다. 춘천시는 춘천형 교육·복지·돌봄체계 구축을 내걸었다. 부산시는 365열린시간제 보육·보살핌이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제주도, 전라북도 등은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인 IB(국제 바칼로레아)를 시범 도입한다. 충북 충주시는 늘봄학교를 올해 하반기부터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온마을 배움터를 운영하기로

    2024.02.28 18:33
  • "지방대 문 닫으면 지역도 소멸…특색있는 작은 학교로 키워야"

    “한국에 대학이 많다고요? 인구수를 고려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대학 문을 닫는 대신 특색있는 소규모 학교로 키워야 합니다.”25일 서울 부암동 태재미래전략연구원에서 만난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인구비로 따지면 미국이 우리보다 대학이 더 많고, 일본은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 장관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 울산대 총장, 포스텍 총장 등으로 일한 교육 전문가다. 현재는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대학의 위기는 결국 지역, 국가의 위기로 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대를 살리는 것이 지방 소멸을 막는 길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지금 지원을 시작해도 100개 이상의 대학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며 “지원할 대학을 선별할 정도로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대학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숫자를 줄이는 것은 답이 아닙니다. 전 세계 대학 2만5000여 개 중 미국과 일본이 각각 3500개, 750개인데 한국은 350개에 불과합니다. 일본의 대학 입학 인구가 매년 50만~60만 명으로 한국과 비슷한데 대학 수는 두 배 이상 많습니다. 문제는 규모입니다. 한국은 거의 모든 대학이 5000명 이상의 종합대학 수준입니다. 이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불필요합니다. 일본은 750개 대학 중 250개는 1000명 이하의 소규모 대학입니다. 한국 대학들도 특색있는 학교로 강소화해야 합니다.”▷경쟁력 없는 대학은 문을 닫아야 하지 않을까요.“지역대학이 사라지면 그것으로 끝나지

    2024.02.25 18:11
  • "대학은 지역경제 생태계의 일원…평생교육 통해 학령인구 감소 극복을"

    “대학이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평생교육 역할을 강화해 지역 경제 생태계의 확실한 일원이 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국 젊은이를 가르친다’는 대학의 정체성도 확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짐 나이츠 전 영국 학교부 장관(사진)은 2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들은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이츠 장관은 토니 블레어 정부에서 학교부 장관(Minister of State for Schools),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고용부 장관(Minister of State for Employment and Welfare Reform) 등을 지낸 교육 전문가다. 지금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인 굿노트에서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나이츠 장관은 지방대가 지역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학령 인구 감소를 평생 교육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며 “지역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이 원하는 교육을 해줄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유학생을 유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특히 국내 학생에게는 등록금을 올릴 수 없지만 유학생에게는 높은 등록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는 “유학생이 늘어나면 이민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보다는 다양성이 주는 혜택이 더 크다”며 “인종적 다양성은 더 많은 견해와 의견을 가져올 수 있고 이는 창의성, 혁신성과 연관된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민자가 결국 나라의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나이츠 장관은 “가족과 함께 오는 유학생을 꺼릴 수도 있지만, 홀로 오는 학생은 교육을 마친 후 본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더

    2024.02.25 18:09
  • 교육부, 의대 확대정원 배정 내달 착수

    교육부가 전국 각 의대에 추가 정원을 배정하기 위한 수요조사에 들어갔다.23일 교육부는 전국 의대에 의대 증원 신청 공문을 발송하고, 배정을 위한 수요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까지 정원 증원 신청을 받는다. 교육부는 대학들의 신청이 마무리되면 보건복지부와 배정위원회를 꾸려 최종 인원을 확정한다. 4월에는 대학에 정원 배정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대학은 변경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늦어도 5월 말까지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한다. 9월부터 시작되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다.교육부는 지난해 시행된 수요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11월 의대 증원 수요조사 결과 전국 40개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정원을 2151~2847명 늘리기를 희망한다고 제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수요조사 결과에 맞춰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도 정원을 늘리는 데 적극적인 대학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교의 부총장, 의대 학장 등 의학교육 총괄 관계자와 영상 간담회를 열고 지방 대학 중심의 정원 배정 원칙을 재확인했다.이 부총리는 “정원 배정 원칙은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배정하되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역량, 소규모 의과대학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 의료 및 필수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대학에서는 현재 여건과 잠재력을 고려해미래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증원 신청을 해달라”고 말했다.강영연 기자

    2024.02.23 18:21
  • 의대 정원 배정 본격화, 다음달 4일까지 신청 받아 확정

    교육부가 전국 의대에 신청 공문을 발송하고 정원 확대에 따른 배정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3월 초까지 신청받은 후 확정할 계획이다.23일 교육부는 전국 의대에 의대 증원 신청 공문을 발송하고, 배정을 위한 수요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4일까지 정원 증원 신청을 받는다. 교육부는 대학들의 신청이 마무리되면 복지부와 배정위원회를 꾸려 최종 인원을 확정한다. 4월 중에는 대학에 정원 배정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대학은 변경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늦어도 5월 말까지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한다. 9월부터 시작되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지난해 시행된 수요 조사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1월 의대 증원 수요조사 결과 전국 40개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정원을 2151~2847명 늘리길 희망한다고 제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수요 조사 결과에 맞춰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도 정원을 늘리는데 적극적인 대학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교의 부총장, 의대 학장 등 의학교육 총괄 관계자와 영상 간담회를 갖고 지방 대학 중심의 정원 배정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 부총리는 "정원 배정 원칙은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배정하되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역량, 소규모 의과대학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 의료 및 필수 의료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대학에서는 현재 여건과 잠재력을 고려해 미래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증원 신

    2024.02.23 16:34
  • 서울대 붙고도 결국 안 갔다…미등록자 2배 늘어난 까닭은

    서울대 자연계 합격생 5명 중 1명은 등록은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에 중복합격한 학생들이 늘어난 탓으로 분석된다. 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자연계 합격자 중 164명(21.3%)이 미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88명(12.2%)에서 크게 상승했다. 올해 첫 선발한 첨단융합학부는 73명 모집에 12명(16.4%)이 미등록했다. 일반전형(53명 모집)에서 11명(20.8%), 지역균형은 20명 모집에 1명(5%)이 등록하지 않았다. 컴퓨터공학부 는 일반전형 27명 모집에 9명(33.3%)이 등록을 포기했다. 지난해(14.8%)보다 미등록률이 큰폭으로 상승했다.전문가들은 이처럼 서울대 자연계열 미등록률이 높아진 것은 의대에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동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연계열은 미등록률이 상승했지만 인문계열은 오히려 감소한 것도 의대 진학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종로학원은 "인문계열 미등록자는 35명(8.1%)로 전년(65명,14.4%)보다 크게 줄었다"며 "다만 경제학부 등은 미등록률이 높은데 문과생도 선발하는 경희대 한의대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2028학년도가 되면 미등록 흐름이 문과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합수능으로 문과생도 의대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2024.02.21 15:20
  • 연·고대 상위학과 추가등록도 미달

    ‘의대 쏠림’ 현상에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고려대와 연세대 합격자들이 대거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사상 첫 추가모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정시모집(모집 인원 25명) 결과 추가합격자를 포함해 55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포기율(미등록률)은 220.0%에 달했다. 2023학년도(130.0%)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등록 포기율이 100%를 넘는 것은 1차 추가합격자 중에서도 등록하지 않은 학생이 있어 2차 모집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숫자가 200%를 넘으면 3차에서 추가로 뽑아야 한다.35명을 뽑는 연세대 컴퓨터과학과도 정시 미등록률이 182.9%에 달했다. 지난해 120.6%를 훌쩍 뛰어넘는다. LG디스플레이 연계 계약학과인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의 미등록률은 85.7%로 지난해(81.8%)보다 올랐다.고려대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도 10명 정시 모집 인원에 10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모집 인원 대비 100% 미등록률을 기록해 2차에 추가로 선발해야 한다. 지난해 미등록률은 63.6%였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의 미등록률은 140.0%다. 지난해 50.0%보다 크게 상승했다. 현대자동차 계약학과인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 미등록률은 105.0%로 지난해(50.0%)보다 두 배 넘게 높아졌다.전문가들은 상위권 대학 이공계 학과가 의대 쏠림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했다. 의대와 서울대에 중복 합격한 경우 또는 의대 정원 확대를 겨냥해 재수에 나서는 학생이 늘면서 정시 미등록률이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시 마감일인 이날 연·고대는 전화

    2024.02.20 18:37
  • "SK 취업 보장? 그냥 의대 갈래요"…초유의 사태 벌어졌다

    '의대 쏠림' 현상에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고려대와 연세대의 합격자들이 대거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사상 첫 추가모집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정시모집(모집 인원 25명) 결과 추가합격자를 포함해 55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포기율(미등록률)은 220.0%에 달한다. 2023학년도(130.0%)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등록 포기율이 100%를 넘는 것은 1차 추가합격자 중에서도 등록하지 않은 학생이 있어 2차 모집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숫자가 200%를 넘으면 3차 추가합격도 거쳐야 한다.35명을 뽑는 연세대 컴퓨터과학과도 정시 미등록률이 182.9%에 달했다. 지난해 120.6%보다 높다. LG디스플레이와 연계된 계약학과인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의 미등록률은 85.7%로 지난해(81.8%)보다 올랐다.고려대도 비슷한 상황이다. SK하이닉스와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 10명 정시 모집인원에 10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모집인원 대비 100% 미등록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등록률은 63.6%였다. 삼성전자와 계약학과인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의 미등록률은 140.0%다. 지난해 50.0%보다 크게 상승했다. 현대자동차와 계약학과인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 미등록률은 105.0%로 지난해(50.0%)보다 두배 넘게 높아졌다.연세대 자연 계열(이과 전체) 정시 합격자 미등록률 63.2%, 지난해 47.5%보다 크게 상승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응용통계학과 미등록률이 각각 95.7%(지난해 79.1%), 93.3%(지난해 67.7%)로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고려대는 일반전형 경영대학이 69.4%(지난해 67.7%)로 나타났다.전문가들

    2024.02.20 15:24
  • 교대 합격해도 13%가 미등록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교육대학의 미등록률이 13.1%를 기록했다. 합격선도 하락해 수능성적 평균 등급이 4등급 이하인 경우에도 교대에 입학하는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국 8개 교대 정시 최초합격자 중 미등록 인원이 233명으로 13.1%에 달했다. 합격자 7~8명 중 1명은 교대 등록을 포기했다는 뜻이다. 지난해 243명(15.9%)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2년 전인 2022학년(132명 8.6%)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교권 침해 등으로 교사 선호도가 낮아진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미등록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광주교대로 25.7%에 달했다. 춘천교대(19.7%), 경인교대(17.4%) 등도 20%에 가까웠다. 일반 4년제대 초등교육과 중에서는 제주대의 미등록률이 19.6%로 높았다.2024학년도 전국 교대 정시 경쟁률은 3.15 대 1로 전년도(1.87 대 1)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았다. 전문가들은 수시 합격자 중 미등록이 늘면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아지자 합격이 쉬워질 것이란 생각에 등급이 낮은 학생들까지 상향 지원한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종로학원에 따르면 일부 교대는 최초 합격자의 국어·수학·탐구 평균 등급이 4등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능 응시 인원 중 상위 40%에 해당한다. 종로학원은 “미등록률이 높게 유지된 것 역시 교대 인기가 떨어진 게 반영된 것”이라며 “교대에 지원한 상위권 학생들이 다른 대학에 합격했을 때 빠져나간 경우가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추가 합격도 아니고, 최초 합격에서 4등급 성적으로 합격했다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과거에 비해 교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2024.02.19 18:21
  • [숫자로 읽는 교육·경제] 무전공 학과 늘린다지만, 이탈률 두 배 높아

    올해부터 대학 무전공 선발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대학에서 모집한 무전공 학과 학생들의 이탈률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 대학별 공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세대 인문자연통합 무전공 학과인 글로벌 인재학부에서 2022년 중도 이탈한 학생 비율은 총 6.2%로, 전체 학과의 평균 중도 탈락률(3.0%)보다 2배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도 이탈은 자퇴, 미등록, 미복학, 유급 등으로 졸업하지 못한 경우를 뜻한다. 고려대의 인문자연통합 무전공 학과인 자유전공학부도 2022년 이탈률이 5.8%로, 학교 평균(3.4%)보다 높았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학교 전체 평균(1.9%)과 비슷한 1.8%로 나타났다.인문자연 통합 외에 자연계·인문계 등 계열별 무전공도 이탈률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 인문계열의 무전공 학과 중도 탈락률은 4.9%로, 전체 평균(1.9%)보다 2.6배 높았다. 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ISE) 중도 탈락률은 15.6%로, 전체 평균(3.0%)의 5배를 넘었다.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는 7.8%,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는 4.8% 등이었다.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무전공 학과의 중도 탈락률은 전체 평균(3.2%)보다 4.4배 높은 14.2%였다. 다른 계열도 비슷했다. 공학계열 무전공 학과는 12.4%, 인문과학계열은 6.3%, 사회과학계열은 6.1%였다. 서강대도 인문학부 무전공 학과는 14.0%, 사회과학부는 10.3% 등으로 이 역시 평균(3.7%)의 3~4배에 달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입학 후 원하는 학과에 배정되지 않으면 학교를 그만두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대에 진학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무전공으로 선발하

    2024.02.19 10:00
  • EBS 문제 풀면 AI가 수준 진단…교사가 공부법 온라인 멘토링

    앞으로 EBS 문제를 풀면 인공지능(AI)이 수준을 진단해주고, 추가 학습이 필요한 부분을 알려준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현직 선생님의 온라인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교육 중심의 자기주도학습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교육부는 올해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사교육 카르텔 및 ‘킬러문항’ 배제, 교육과정 내 출제를 원칙으로 하는 공정 수능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EBS와 수능의 체감 연계도를 높이는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로 했다.먼저 학생들이 선호하는 강사의 강의 등을 학년별·수준별로 중단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양질의 EBS 학습강좌를 확충한다. 교육부는 “선호하는 강사가 학년별·수준별 풀 커리큘럼 강의를 해줘 계속 따라가면서 혼자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수능 기출, EBS 교재 등에 실린 약 83만 개 문항이 탑재된 AI 기반 문제은행 시스템(EBS 단계별 추천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한다. 학생들이 실력에 맞춰 다양한 문제를 풀고, 해설 강의를 들으며, AI 기반의 맞춤형 학습관리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문제를 조금만 풀어도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학습이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고, 공부 효과를 가장 빨리 높일 수 있는 문제와 강의를 알려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현직 교원·대학생이 참여하는 1 대 1 등 소규모 온라인 멘토링도 운영한다. 학생들은 공부 과정에서 궁금하거나 어려운 점, 학습 방법, 진로 등과 관련된 고민도 하나하나 물어보고 도

    2024.02.18 18:36
  • 이대 연구팀, 관절 연골 재생 약물 후보군 발견

    이화여대는 18일 이수영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신규 약물 후보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져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은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2023년 기준 국내 환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으나 근본적인 예방 및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연골 조직을 파괴하는 오스카 수용체를 저해하는 약물로 5-ASA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쥐에게 5-ASA를 투여했을 때 투여하지 않은 쥐들에 비해 연골 상태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강영연 기자

    2024.02.18 18:36
  • 대교 '대교 하이캠퍼스' 론칭…중등 전문 학습 서비스 강화

    대교는 눈높이러닝센터의 중등 전문 학습관 ‘대교 하이캠퍼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대교 하이캠퍼스는 기존 눈높이의 자기주도학습 공간인 눈높이러닝센터를 중등 전문 학습관으로 확대 적용한 오프라인 학습 공간이다. 초등 학습 공간과 분리된 중등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대교의 중등 전문 자격 평가에 합격한 전문 교사가 직접 수업 후 관리까지 한다. 대교의 디지털 학습 제품인 ‘대교 써밋’부터 수능독해트레이닝 중등 제품 라인업 등 특화된 프리미엄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교는 올해 대교 하이캠퍼스 10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강영연 기자

    2024.02.18 18:36
  • 전국 2700개 초등학교 1학기 늘봄학교 운영

    올해 1학기 전국 2700여 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된다.교육부는 18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1학기 늘봄학교 선정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초등학교(6175개교)의 44.3%가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것이다.늘봄학교는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정규수업 외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범 도입돼 올해부터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이달 초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1학기 전국 2000개 이상,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희망하는 1학년 모두가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가장 참여가 저조한 지역은 서울로 나타났다. 서울은 608개 초등학교 가운데 6.3%인 38개교만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전국에서 10% 이하 참여율을 보인 곳은 서울뿐이다. 부산과 전남에서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행한다. 참여 학교가 많은 시도교육청은 경기(975개교) 전남(425개교) 부산(304개교) 순이다.서울은 우선 38개교에서 늘봄학교를 시작하지만 학기 중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수요에 대비해 최대 150개교까지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돌봄교실은 지속 추진한다. 서울교육청은 “서울 94%의 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아침 돌봄과 모든 학교가 운영 중인 오후 돌봄, 97.6%가 시행하고 있는 저녁 돌봄 등을 지속 추진해 끊김 없는 돌봄이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강영연 기자

    2024.02.18 18:09
  • 전국 의대생들 동반 휴학 결의에…교육부 대책반 꾸려

    전국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결정에 반발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공문을 보내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대책반을 구성해 집단행동 상황에 대응하기로 했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13일 임시총회를 열고 단체행동에 대한 안건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의대협은 전체 의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동맹휴학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미 일부 대학에서는 90% 이상이 동맹휴학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휴학하는 학생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지만 의대생도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정원 확대 후폭풍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교육부는 긴급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전국 40개 의대에 공문을 발송해 관련 법령 및 학칙 등을 준수하고 정상적으로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했다. 또 의대생 휴학 현황을 파악해 29일까지 보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학들에 학생이 휴학계를 냈을 때 증빙을 확인했는지, 학칙과 내규상 요건은 충족했는지 여부와 승인 주체도 건별로 묻기로 했다.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집단행동 관련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 및 의과대학 상황대책반’을 구축했다. 대책반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40개 의과대학과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대학별 학생 동향 및 조치를 상시 점검한다.이날 오후에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 주재로 긴급 교무처장 회의도 열었다. 교육부는 이 자리에서 대학 차원에서 상황대책반 등 대응조직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학생들의 휴학 신청 등에 대해 요건과 처리 절차를 정당하게 지켜 동맹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학사관

    2024.02.16 18:10
  • 가톨릭대 연구팀, 국내 최초 '토종 mRNA 항암 치료제' 개발

    국산 mRNA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 치료제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가톨릭대는 15일 남재환 의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직접 개발한 mRNA 플랫폼으로 HPV(Human Papillomarvirus,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유래 자궁경부암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산 기술만으로 mRNA 항암 치료제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세계보건기구(WHO) 연구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4번째로 자주 발병하는 암으로 매년 전 세계 31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 특히 발병률이 높다. 연구팀은 HPV 중 고위험 바이러스인 16형과 18형의 E6, E7 유전자를 암을 유발하지 않도록 변형한 후 mRNA 플랫폼에 발현했다. 이후 이미 자궁경부암 세포를 이식 받은 실험용 쥐에 개발한 mRNA 백신을 접종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암 성장이 억제되거나 완전히 사라졌다. 접종 62일 후 다시 자궁경부암을 이식해도 암이 전혀 자라지 않았다. 연구팀은 “마카큐 원숭이를 활용한 영장류 실험에서도 우수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며 “사람에게도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2024.02.15 15:36
  • 이대 연구팀, 관절 연골 재생 약물 후보군 발견

    이화여대는 15일 이수영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치료제가 없던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고 관절 연골 재생을 돕는 신규 약물 후보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져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은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의 약 30%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 환자 수가 남성의 두 배에 이른다는 특징이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환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으나 근본적인 예방 및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이 교수 연구팀은 ‘오스카’로 알려진 면역글로블린 수용체가 관절 세포의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신호체계 활성화는 물론 연골 기질을 분해하는 다양한 효소 발현을 유도함으로써 연골 조직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2020년 8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후속 연구에서 오스카 수용체를 저해하는 약물로 5-ASA(5-aminosalicylic acid)를 찾아냈다. 퇴행성 관절염을 유도하기 위해 쥐에게 수술을 시행한 후 5-ASA를 투여했을 때, 

    2024.02.15 15:35
  • 대학 1학년부터 전과 가능해진다

    올해 대학교 신입생은 1학년부터 전과를 할 수 있게 된다. 의과대학은 예과 2년, 본과 4년으로 정해진 과정 대신 본과만 6년 운영할 수 있다.교육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 내 벽 허물기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 △재직자와 지역주민의 고등교육 참여 확대 △학생 권익 보호 등을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115개 조문 가운데 40개 조문을 개정했다.먼저 대학 내 벽 허물기를 위해 대학에 학과·학부를 두도록 한 원칙을 폐지했다. 학과·학부에 상응하는 조직을 학칙으로 자유롭게 둘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학은 융합학과(전공) 신설이나 학생 통합 선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조직을 구성·운영할 수 있다. 그동안 2학년 이상의 학생에게만 허용하던 전과는 1학년에게도 허용한다. 교육부는 “학년 제한을 폐지해 학생의 전공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과 2년·본과 4년으로 운영되던 의과대학 등의 수업 연한도 6년 범위에서 대학이 유연하게 설계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주 9시간 전임교원 교수시간 원칙도 폐지하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교수시간을 정할 수 있게 허용했다. 연구·산학·대외협력 등 대학의 발전 전략과 특성화에 따라 전임교원이 중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강영연 기자

    2024.02.13 18:29
  • 대학교 1학년부터 전과할 수 있다…의대 6년 범위서 자율운영

    대학교 2학년 이상 학생에게만 허용되던 전과가 1학년으로 확대된다. 의과대학도 예과 2년, 본과 4년대신 본과 6년을 운영해도 되는 등 자율성이 생긴다. 교육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 내 벽 허물기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 △재직자와 지역주민의 고등교육 참여 확대 △학생 권익 보호 등을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115개 조문 가운데 40개 조문을 개정했다. 먼저 대학 내 벽 허물기를 위해 대학에 학과·학부를 두도록 한 원칙을 폐지하고, 학과·학부에 상응하는 조직을 학칙으로 자유롭게 둘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학은 융합학과(전공) 신설이나 학생 통합 선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조직을 자유롭게 구성·운영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2학년 이상의 학생에게만 허용되던 전과가 1학년 학생에게도 허용된다. 교육부는 "학년 제한을 폐지함으로써 학생의 전공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과 2년·본과 4년으로 운영되던 의과대학 등의 수업연한도 6년 범위에서 대학이 유연하게 설계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주 9시간 전임교원 교수시간 원칙도 폐지하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교수시간을 정할 수 있게 됐다. 연구·산학·대외협력 등 대학의 발전 전략과 특성화에 따라 전임교원이 중점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그동안 현장의 개선 요구가 많았던 학교 밖 수업도 개편한다. 먼저 이동수업은 통학이 곤란한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도록 한다. 교육부의 사전승인제는 폐지한다. 또 학교가 지방자치단

    2024.02.13 14:59
  • 예비 고3에게 설 연휴란?…슬기롭게 보내는 방법은

    설 연휴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새학기를 앞둔 설 연휴를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무리한 계획보다는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먼저 개념정리보다는 문제풀이와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랜만의 연휴라 게을러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시간 차분히 개념정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쉽지 않다. 차라리 부담 없이 문제풀이를 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취약과목의 문제집 1권을 정해 끝까지 풀어방식이다. 수학의 통계적 추정, 국어의 현대문학 등의 문제집을 풀어보거나 부족한 일부 내용을 다시 살펴보는 식의 방법이 좋다. 문제 풀이가 부담스러운 학생이라면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사탐영역이나 과탐영역을 추천했다.  타 영역보다 인터넷강의로 학습해도 크게 어려움이 없고 하루에 3~4강씩 끝내면 연휴 기간에만 총 12~16강을 들을 수 있어 1~2단원은 가볍게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렇게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면 달성한 후에 학생의 성취감도 높아져 연휴 이후 공부를 하는데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또 하나 중요한 것은 휴식시간을 갖더라도 학습리듬은 지키는 것이다. 평상시 학습 계획에 따라 생활패턴을 잘 유지하는 학생도 연휴기간에는 여러 주변 상황으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학습 리듬이 무너질 수 있다. 평소 생활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신체 리듬이 불규칙한 활동과 휴식으로 인해 깨지면 연휴가 끝난 후 오히려 피로감이 누적되어 이전 학습 리듬을

    2024.02.09 17:17
  • "학교서 힘들땐 언제든…" 초·중·고 모든 학생들, 마음건강 진단 받는다

    교육부가 초·중·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진단이 필요하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마음이지(EASY) 검사’를 개발하고, 전국 학교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마음이지 검사는 3년 주기로 정해진 학년만 검사하는 기존의 ‘정서·행동특성검사’와 별도로 학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학생에게 마음건강 진단을 시행할 수 있는 것이다. 정서불안, 대인관계·사회성, 학교적응 등에 관한 문항 35개로 구성돼 있다.온라인(링크를 통해 휴대폰으로도 가능) 또는 서면으로 응답하면 된다. 교사는 검사 결과를 학생·학부모 대상 상담자료나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교육부는 기존의 ‘정서·행동특성검사’도 위기학생 선별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해 2025학년도부터 학교 현장에 보급하는 등 학생의 마음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과 법률 마련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강영연 기자

    2024.02.08 16:53
  • 의대 증원 땐 지역인재 정원 2배로…"SKY 위에 대학 하나 더 생기는 꼴"

    내년부터 의대정원 2000명 추가 선발이 확정된 가운데 지방대 이공계 학과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원이 늘어나는 서울 소재 의대와 지역인재 비중이 60%까지 확대되는 지방대 의대가 인재를 빨아들이면 지방대 이공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가와 지역인재 전형 확대를 가정했을 때 지역인재 전형 정원은 올해 1068명에서 내년 2018명으로, 두 배가량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고, 지역인재 전형 비중을 현행 40%(강원·제주 20%)에서 60%로 늘리기로 했다. 1000명 가까운 지방 상위권 학생이 추가로 의대에 합격할 길이 열린 셈이다.지방에 있는 주요 이공계 대학은 우수 학생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의대 정원을 2000명으로 늘린 것은 사실상 ‘인서울 명문대’가 하나 더 생긴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이번에 증원되는 인원은 서울대 자연계(이공계 포함) 정원(1775명)보다 많고,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자연계(이공계 포함) 정원(4882명)의 41.0%에 해당한다. 카이스트, 지스트, 유니스트, 디지스트, 켄텍 등 5개대 이공계 특수대 정원 내 모집인원(1600명)을 능가하는 규모다. 여기에 지역인재 전형까지 확대되면 지방 인재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정원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즐비한 상황에서 지방대들은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피해의 종착지는 지방대 이공계 일반학과”라며 “SKY 이공계 학생들이 의대로 빠지고, 상위권 대학 학생들이 SKY를 가는

    2024.02.07 18:32
  • 에듀윌·재능교육…"경영 악화 구원투수는 창업주"

    교육 기업의 창업주가 속속 일선으로 돌아오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하자 ‘책임경영’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6일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창업주인 양형남 현 ESG위원장(회장)이 대표로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양 회장은 1992년 에듀윌의 모체가 된 국가고시연구원을 설립했다. 2002년 사명을 ㈜에듀윌로 바꾼 뒤 2016년까지 대표를 지냈다.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양 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에만 전념해왔다.에듀윌은 “경영 환경이 악화하자 위기를 정면 돌파해줄 ‘구원 투수’로 창업자가 적극 나서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회사 안팎으로 높아졌다”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양 회장이 대표로 취임한 데는 대외 변수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에듀윌이 집중하고 있는 자격증, 공무원 시험 등의 분야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공무원 지원자 감소 등으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하고 있다. 올해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1992년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공무원 시장은 축소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때 2000억원에 달한 공무원 시장 규모가 지금은 40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며 “인구 감소, 연금개혁 등의 영향으로 공시생 자체가 줄어들면서 관련 기업들은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에듀윌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는 박성훈 재능교육 회장이 경영에 복귀했다. 2014년 아들인 박종우 사장에게 재능교육 대표 자리를 넘겨준 지 9년 만이다. 재능교육은 2000년대까지 웅진씽크빅, 교원, 대교와 함께 학습지 ‘빅4’로 불리던 교육 기업이다. 하지만 학령인

    2024.02.06 18:19
  • "지구 기온이 2도 상승하면 인류는 77년 뒤에 멸종"

    “지구 기온이 2도 상승하면 인류는 77년 뒤에 멸종할 것이다.”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는 최근 이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기후변화가 계속된다면 인간은 과연 멸종할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해당 영상에서 최 교수는 이대 생명과학전공 오지윤, 조서경 학생과 함께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 기후 패턴이 변하기 시작해 2020년에 장마가 54일간 지속되며 역대 최장 장마를 기록했고 2021년에는 서유럽 홍수로 인명피해가 심했다”며 “예전에는 자연재해가 뉴스로나 듣는 이야기였는데 이제는 그런 것이 아니고 지구촌 전체가 이상기후 영향권 안에 들어왔다”고 우려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등의 국제기구는 이번 세기 동안에 지구 온도 상승을 2도 미만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지구의 평균 온도가 2도 올라가면 생물다양성의 절반가량이 자칫 사라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인류는 멸종할 것이라고 거의 모든 96%에 달하는 생물학자가 투표했다”며 "이 예측을 수치 그대로 계산해 보면 올해가 2023년이니까 77년 남은 셈”이라고 경고했다. 최 교수는 “기후변화보다도 오히려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가 더 큰 문제이자 위협 요소”라며 가장 먼저 나타날 현상으로 ‘식량 위기’를 꼽았다. 그는 “꽃가루받이가 필요한 작물이 대부분이고 전체(꽃가루받이)의 80%를 꿀벌 혼자 담당하고 있는데 기후변화로 꿀벌이 사라지면 작물을 경작할 방법이 없다”며 “작물의 80%가 사

    2024.02.06 09:35
  • 김은미 총장, 한국인 최초 유엔여성기구 친선대사 임명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이 한국인 최초로 유엔여성기구(UN Women)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이대는 5일 유엔여성기구가 지난달 성평등 증진과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평생에 걸쳐 폭넓은 연구와 정책자문을 수행한 김 총장을 유엔여성기구 대한민국 친선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엔여성기구는 “국제개발협력학의 선구자인 김 총장은 한국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성과 여아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를 연구하고 교육, 경제, 건강, 평화 안보 분야에서의 권익 개선에 이바지했다"며 "연구와 정책 자문을 통해 한국이 국제개발협력으로 전 세계 여성의 권익 증진에 힘쓰도록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유엔여성기구의 친선대사는 각 분야의 영향력을 발휘해서 유엔의 미션을 홍보하는 저명인사다. 글로벌 친선대사로는 앤 해서웨이, 니콜 키드만, 엠마 왓슨 등이 있었다. 김 총장은 한국인이자 학자 최초로 대한민국 초대 유엔여성기구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이대 17대 총장이자 국제대학원 교수인 김 총장은 2009~2013년에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WCU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개발협력의 효율성에 대한 국제사례비교연구'로 한국과 세계의 주요 선진공여국의 국제개발협력 제도에 대한 비교연구를 시작으로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한국의 공적개발원조 시스템의 제도, 정책, 주요 섹터 등을 연구해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국·영문으로 발표했다.2013년부터 세계적인 자선단체인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연구비를 국내 대학 최초로 지원받으며 공적개발원조의 주요 분야인 국제보건분

    2024.02.05 15:05
  • 저출생 해법될까?…'학원 뺑뺑이' 대신 학교가 학생 돌본다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방과 후 맞춤형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학생은 오후 8시까지도 학교에서 돌봐주는 늘봄학교의 일환이다. 늘봄학교는 다음달 전국 2000개 학교를 시작으로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의 신우초등학교에서 9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늘봄학교는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정규수업 외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돌봄과 방과후 수업을 통합한 형태다. 지난해 시범 도입돼 올해부터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된다.교육부가 이번에 발표한 추진안의 핵심은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한 돌봄 공백을 없애는 것이다. 초 1~2는 오후 1시께 정규 수업이 끝난다. 3~4시까지 일정이 있는 어린이집보다도 귀가 시간이 빠르다. 집으로 오는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한쪽 부모가 직장을 그만두거나 학원 뺑뺑이를 돌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교육부에 따르면 워킹맘이 퇴사·이직을 가장 많이 고민하는 때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이 사각지대를 해결하기로 했다.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1학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2025년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여 맞춤형 무료 프로그램을 2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초 1의 성장·발달 단계와 학부모 수요 등을 고려해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학교에 빨리 적응하고, 놀이 중심의 예·체능 활동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

    2024.02.05 14:08
/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