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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종환 중소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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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원종환 한국경제 중소기업부 기자입니다. 민주당을 출입했습니다.

  • AI 유니콘 육성에 5년간 13.5조 지원

    정부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및 딥테크 유니콘 기업 육성에 13조5000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할 기회를 제공해 국내 유니콘 기업을 키우려는 취지다.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4년 만에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뒤처진 국내 AI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안건을 상정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명단에 한국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AI 활용률은 28.7%로 대기업(48.8%)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중기부는 2030년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총 13조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빅테크 13곳과 국내 유니콘 기업을 이어주는 사업도 추진한다. 제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버티컬 AI(특정 산업에 특화한 AI)도 단계적으로 육성한다. 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 AI 활용 촉진법’을 제정해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 스타트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정환/원종환 기자

    2025.11.24 17:23
  • 산돌, 세계적 타입 디자이너 '토비아스 프레레 존스'와 세미나 개최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은 세계적 타입 디자이너 토비아스 프레레 존스와 함께 국내 폰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 인스파이어 토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스파이어 토크는 지난 21일(금) 서울 성동구 산돌 본사에서 산돌구름 입점 디자이너와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열렸다. 국내 폰트 산업이 글로벌 창작 생태계와 직접 연결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토비아스는 지난 25년간 △고담(Gotham) △휘트니(Whitney) △포인터 올드스타일 (Poynter Oldstyle) 등 현대 디자인 환경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주요 폰트를 다수 개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타입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해왔다. 고담은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캠페인에 사용되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 휘트니는 뉴욕 휘트니 미술관의 아이덴티티를 위해 개발된 폰트로, 델타 항공 등 다양한 브랜드 환경에서 활용되며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산돌은 이번 프로그램뿐 아니라 매년 개최하는 폰트 컨퍼런스 ‘사이시옷’을 통해 국내 타입 디자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이번 인스파이어 토크에서도 확인되었으며, 현장에 참석한 디자이너들도 글로벌 창작 흐름을 체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산돌 관계자는 “산돌은 국내 폰트 산업이 확장을 위해 국제 네트워크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교류는 한국 창작자들이 글로벌 기준을 체감하고 새로운 창작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한국 폰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원종

    2025.11.24 09:52
  • 크린랩, 외출할 때 쓰기 쉬운 '손잡이 지퍼백' 출시

    생활용품 전문 기업 크린랩은 기존 지퍼백에 손잡이를 더한 ‘손잡이 지퍼백’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외출·여행·육아 등 다양한 일상 상황에서 지퍼백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하려는 소비자 니즈가 커지면서 휴대성과 보관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상단에 손잡이를 적용해 보관물을 들고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밑면을 스탠딩 타입으로 설계해 주방·욕실·육아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지퍼백 본연의 기능 또한 강화했다. 강력한 이중 지퍼 구조를 통해 내용물을 빈틈없이 밀폐할 수 있어 식재료나 음식물 보관에도 적합하다. 또한 FDA 적법 원료를 사용해 국내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두툼한 두께감을 더해 여러 차례 재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까지 갖췄다.손잡이 지퍼백은 보관 목적과 물품 크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중형·대형·특대형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됐다. 중형은 젖병, 손수건, 칫솔, 간식, 냉장·주방 소품 등 소형 용품 정리에 적합하고, 대형은 아기 옷이나 장난감, 기저귀 등 생활·육아용품을 보관하기에 유용하다. 가장 큰 특대형에는 여행용품, 계절 옷, 담요 등 부피가 큰 물건도 넉넉히 수납할 수 있다.크린랩 관계자는 “손잡이 지퍼백은 일상 생활 속에서 보관과 휴대를 모두 고려한 제품”이라며 “육아·여행·주방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실용적인 수납 솔루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5.11.24 09:21
  • 국내 유일 '방산기기 두뇌' 제조…코츠테크, 해외판로 확장나선다

    임베디드 솔루션은 기계에 전용 소프트웨어(SW)를 넣어 특정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컴퓨터 시스템이다. 가전제품 외에도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등에 들어가 일종의 ‘두뇌’ 역할을 한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전투 장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춰야 해 최근엔 방위산업 분야에서 임베디드 솔루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코츠테크놀로지는 싱글보드컴퓨터(SBC)에 기반한 방산 특화 임베디드 솔루션에서 강점을 보이는 회사다. 2023년 기업공개(IPO) 이후 첫 인터뷰에 나선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사진)는 최근 “올해 K방산 수요가 급증해 10여 년간 개발한 제품들을 양산하기 위한 설비 확충에 주력하고 해외 판로를 넓히겠다”고 밝혔다.방산용 SBC를 제조할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코츠테크놀로지가 유일하다. LIG넥스원과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방산 대기업이 코츠테크놀로지를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조 대표는 “우리 SBC는 해외 경쟁사 제품보다 3분의 1가량 저렴하면서도 동등한 품질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K방산 효자 상품은 대부분 코츠테크놀로지의 손을 거쳤다. K-2 전차와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는 코츠테크놀로지의 임베디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사일 제어 메인보드, 음파 탐지기(소나), 무인기용 표준 SW 등도 공급 중이다.코츠테크놀로지는 민수 분야에서도 국내 대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효성중공업과 초고압직류송전(HVDC)에 적용되는 제어시스템을 개발해 한국전력에 납품했다. 2023년부터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발전소 제어기를 만들고 있다. 조 대표는 “중

    2025.11.23 18:11
  • "넷플릭스가 더 찾는 'K애니'…단순 지원 넘어 투자기금 필요하죠" [원종환의 '애니'웨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이 주목받는 지금이 업계를 발전할 골든타임입니다."지난 21일 서울 구로동에서 만난 강문주 한국애니메이션제작협회장은 "최근 들어 넷플릭스도 제2의 케데헌을 제작하기 위해 한국 회사를 발굴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존 팬층이 있는 IP를 살려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방식 대신 신규 IP를 확보하려 한다는 것이다. 흥행 신화 새로 쓴 K애니강 협회장은 "K컬처가 떠오르면서 '한국 회사'라는 것만으로 해외에서 메리트를 느낄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침체기를 겪어 온 국내 업계가 해외로 뻗어나갈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박창신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도 "케데헌을 제작할 때 그림이나 스토리텔링, 캐릭터 디자인 등에 한국인이 참여하면서 이미 저력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올해 들어 애니메이션 업계는 국내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지난 2월 로커스가 만든 퇴마록이 50만명을 넘긴 것을 시작으로 한국을 소재로 한 케데헌은 연일 흥행 신화를 새로 쓰고 있다. 모팩스튜디오의 '킹오브킹스'가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가 된 데 이어 '연의 아이', '달려라 하니 극장판' 등 신규 애니메이션도 공개됐다.흥행 요인에 대해 강 협회장은 "90년대부터 소위 미국, 일본 등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업계가 역량을 축적해 온 게 성과로 이어졌다"며 "다른 콘텐츠 산업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성과가 나면 IP를 기반으로 꾸준한 실적을 내는 게 애니메이션"이라고 강조했다.박 협회장은 "숏츠 전문 애니메이션 회사

    2025.11.22 08:00
  • [취재수첩] 국회가 K애니 세미나를 외면하는 이유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는 지난 19일 애니메이션 관련 세미나를 서울 흑석동 중앙대에서 개최했다. 주제는 ‘K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위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전략’이었다. 원래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고 싶었지만 아무도 호응해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장소를 바꿨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7월에 실패한 데 이어 이번에도 국회에서 행사를 치르려 했지만 협조할 의원실을 찾지 못했다”며 “애니메이션업계 목소리는 정치권에서 철저히 외면받고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다행히 정부와 서울시 등이 후원해 당일 행사는 성황을 이뤘다. 애니메이션 업체 대표 수십 명과 학계,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애니메이션과 AI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연구개발(R&D)과 콘텐츠 육성을 따로 지원해 시너지를 낼 수 없는 상황을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하지만 거기까지였다. AI를 통한 애니메이션 강화 방안에선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대부분 방안이 입법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속 시원한 답변을 해줄 정치인이 자리에 없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AI 지원을 강화하는 조직과 예산을 정비하고 있다”(문체부 담당자)는 원론적 얘기만 나올 뿐이었다. 한 참석자는 “K팝이나 드라마에 비해 K애니메이션 규모가 작다 보니 여야 불문하고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씁쓸해했다.K애니메이션이 홀대받는 사이 애니메이션 선진국들은 앞서가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회사 위트스튜디오는 2023년 넷플릭스와 협업해 모든 배경을 AI로 그린 ‘개와 소년’을 세계

    2025.11.21 17:23
  • 유일로보틱스, 청라 신공장 오픈식 성료

    첨단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비전홀에서 ‘청라 신공장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 등 서동만 글로벌 최고경영자클럽 회장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유일로보틱스 청라 신공장은 총 8000평 부지에 사무동과 생산시설 2개동으로 건설되었으며 총 사용면적은 약 1만 200평(약 3만 3660㎡)으로 이는 국내 로봇 업계 기준 최대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7월 준공 승인 후 다관절로봇을 비롯한 산업용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피지컬 AI 연구센터(R&D) 센터를 공식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모바일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끊임없는 혁신과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AI로봇산업을 선도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5.11.21 12:59
  • 대한안경사협회, 제36회 안경사의 날 성료

    대한안경사협회는 11월 20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제36회 안경사의 날’ 기념식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안경사의 날은 안경사가 국가공인 안보건 전문가로서 확립한 가치를 기념하고 미래 비전과 역할을 제시하는 게 취지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해 전현희·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김선민 조국혁식당 의원 등이 참여했다.이외에 김승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전재진 민주당 직능위원회 상임부의장, 김영필 전 안경사협회장 등 학계·업계·언론계·유관단체 인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허봉현 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안경사는 국가 공인 안보건 전문가로서 국민의 시력과 눈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업계가 하나로 단결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직역 발전의 지평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는 안경사의 날이 지닌 정신을 이어받아 안경사의 권익 향상과 안광학 산업의 미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행사에서 백성학, 이종식, 고민성, 김명덕, 노수영 안경사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수상했다. 표창은 정유미 안경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받았다. 공로패 시상에서는 채경영 이노티안경체인 대표가 상생 협력 공로로 ‘함께 살아가요 상생기업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한 ‘임상 옵토메트리스트 제2기’ 자격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총 42명의 교육생 가운데 김영필 안경사, 이승덕 안경사, 손성훈 안경사가 대표로 무대에 올라 자격증을 수여받았다. 한편, 안경사의 날 기념식과 같은날 열리는 2025 국제 안경광학산업 전시회(KIOF

    2025.11.21 08:42
  •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AI 애니메이션 센터 도입해야"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가 애니메이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각 부처와 기관에 산재한 AI활용 애니메이션 창작 지원 업무를 통합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다.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는 이날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이같은 취지를 담은 'K애니메이션 IP 확장을 위한 AI인프라 구축 전략' 세미나를 열였다. 조경훈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부회장은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민간의 협력으로 실험실 수준이 아닌 실제 제작 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AI+애니메이션 핵심 응용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른바 'AI+애니메이션 센터'는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가 올해 들어 줄곧 제시한 개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연구개발(R&D) 지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콘텐츠 제작 지원 정책이 서로 분리된 현재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조경훈 부회장은 "문체부의 콘텐츠 산업정책 목표 아래 과기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기술사업과도 연계를 모색하여 부처 칸막이를 넘어서는 사업 기획의 주도하는 센터가 필요하다"면서 "AI+애니메이션 지원센터를 통해서 정책 기획 및 조정, 교육과 훈련의 허브 기능, 기술 상담 및 유관 기업들의 매칭, 프로젝트 지원과 관리, 성과 확산과 국제 협력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김탁훈 중앙대 교수의 사회로 정지원 스튜디오메타케이 부사장, 최돈현 소이랩엑스 대표, 서태규 코드판타지아 부사장, 김종한 스토리베리 대표 등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해 AI기술 기반의 한국 애니메이션 경쟁력 강화 방안

    2025.11.19 14:46
  • 다나와, 공기청정기 호환 필터 찾아주는 '소모품 다나와' 오픈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제품 모델명만 입력하면 호환되는 소모품을 찾아주고 최저가 구매까지 연동하는 ‘소모품 다나와’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소모품 다나와’는 소비자들이 가전이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을 찾는 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서비스다. 다나와 웹사이트나 앱의 ‘소모품 다나와’ 메뉴에서 자신이 보유한 제품을 검색해 ‘나의 보유제품’에 담으면 관련 분석이 가능하다.가령 사용 중인 청소기 모델명을 등록하면 해당 제품에 맞는 정품 및 호환 배터리팩, 필터 등이 자동으로 노출된다. 사용자는 탐색된 소모품 목록에서 다나와의 실시간 가격비교를 통해 즉시 최저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청소기, 전기밥솥은 물론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정수기, 면도기, 복합기/프린터, 전동공구 등 15개 이상의 카테고리를 지원한다.‘나의 보유제품’ 관리 기능도 유용하다. 제품의 구매년월이나 특징을 메모할 수 있으며, 소모품의 교체 주기를 설정해 두면 다나와 앱을 통해 구매 시기를 미리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다나와 관계자는 “호환되는 소모품을 찾기 위해 소비자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소모품 다나와’를 통해 복잡한 탐색 시간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다나와의 강력한 가격비교 기능으로 최저가 구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5.11.19 09:37
  • 마음까지 따뜻한 겨울나기…신개념 가전으로 준비하세요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생활의 편의를 높여주는 각종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기업마다 혁신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 집 안을 더 편리하게 하는 혁신제품오랜 기간 착즙기 시장 대표 주자로 군림하고 있는 휴롬은 상업용 착즙기 ‘CE50’을 내놨다. ‘듀얼 프레스 스위칭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재료와 메뉴에 따라 복잡한 과정 없이 필터만 빠르게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24시간 동안 구동할 수 있는 상업용 모터를 장착했다.버튼 하나로 3L 용량의 착즙기 통을 분리하지 않고 내부를 간단히 세척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세계 4대 디자인어워드로 꼽히는 ‘2025 일본 굿디자인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해 심미성을 인정받았다.집 안 인테리어와 신기술을 두루 고려한 혁신 제품도 나오고 있다. 코웨이가 선보인 ‘룰루 슬리믹 비데’는 통상 비데보다 얇은 83㎜의 두께가 특징이다. 핵심 부품을 소형화하고 감각적인 플랫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높이를 48% 줄였다. 블루투스로 연동된 소비자의 휴대폰을 인식해 사용자별 미리 설정해 둔 맞춤 비데 기능을 제공한다.이 회사의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마인 플러스’도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43% 줄였다. 하체에 특화한 안마 시스템 ‘레그 컨버터블’을 적용해 안마 범위를 대폭 넓혔다.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20㎝ 초소형 크기의 얼음정수기도 내놨다.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시스템’을 통해 약 9분30초마다 신선한 얼음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생산한다.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

    2025.11.18 15:38
  • 대림바스, 온라인몰 '대림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

    국내 욕실 1위 기업 대림바스는 온라인몰 ‘대림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대림바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품목별로 △비데 △필터 △리모델링 제품군 모두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비데 부문 매출이 129%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비데 제품 라인업의 다양화와 함께 자동 온도 조절 등 기술력이 강화된 AI 비데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필터 부문 또한 ‘아기수전’으로 불리며 육아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면용 회전 워터탭’의 매출도 전년 대비 80% 성장했다. 리모델링 매출은 소비자 맞춤형 욕실 패키지 구성 강화를 통해 26% 증가했다. 대림바스는 온라인에서도 프리미엄 욕실을 손쉽게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오재형 대림바스 O2O팀 팀장은 “대림몰 매출 성장은 욕실 인테리어 소비가 온라인 중심으로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대림바스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욕실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품질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대림바스는 미국 아마존을 통해 ‘멀티필터 샤워기’ 공식 판매를 시작하고, 국내에서는 쿠팡 로켓설치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5.11.18 09:18
  • 에이치시티, 원전분야 신규 시설에 122억원 투자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 에이치시티는 원전분야 시험수요 확대에 따라 총 122억 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신규 시설투자는 기존 원전 성능검증 서비스의 영역을 전자파에서 내진시험분야까지 확장하는 게 핵심이다. 전자파, 내진시험, 내환경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형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에이치시티는 2026년까지 122억 원을 투입해 대형 내진시험설비와 더불어 내환경시험설비, 신규 시험동 건축을 진행한다. 이번 투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수행하는 ‘원전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1.75%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원전분야의 대규모 신규 시설투자는 단순한 원전 사업 확장을 넘어, 우리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방위산업 분야의 기술적 신뢰도와 지속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략적 투자”라며 “K-원전과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점에, 에이치시티는 통합된 검증 인프라를 바탕으로 두 핵심 산업의 안정적인 운용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5.11.18 09:15
  • KB오토텍, 전기버스 BTMS 국내 첫 개발

    KBI그룹의 자동차 공조 전문기업 KB오토텍은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용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BTMS)과 히트 펌프 시스템을 적용한 냉난방 제품(사진)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3월부터 양산하는 게 목표다.전기버스용 BTMS는 전기버스 배터리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온도를 관리·제어하는 핵심 제품이다. 냉각, 가열, 온도 센싱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실시간 배터리 온도를 관리해 과열되거나 너무 차가워지는 것을 막는다.KB오토텍의 BTMS 및 히트 펌프 시스템이 들어간 냉난방 기술 제품은 2개의 인버터 내장형 콤프레서를 적용했으며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개발됐다. 전기버스 배터리 열 관리와 차량 내부 냉난방 공조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현대자동차와 공급 계약을 맺으며 향후 10년간 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 중장기적으로 15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KB오토텍 관계자는 “축적된 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상용차 부품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2025.11.17 17:02
  • KX, 3분기 누적 매출 2537억원 달성

    코스닥 상장사 KX가 연결 기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2537억원, 영업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305억원을 올렸다.국내 대표 레저 기업이자 반도체·IT 제조 분야의 주요 계열사를 보유한 KX는 대내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이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14.8%를 유지했다.계열사 측면에서는 반도체·IT 제조 부문에서 KX하이텍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623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수요가 이어졌으며, 4분기에는 전방산업의 재고 소진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보안솔루션 부문 자회사 KX넥스지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난 9월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통신사 해킹 이슈 등으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KX 관계자는 “올해는 레저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보안과 반도체 등 비레저 부문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며 전반적인 실적 균형을 이뤄가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글로벌 레저 사업 확장을 위한 아시아 지역 신규 골프장 개발 프로젝트도 순항 중에 있다”고 전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5.11.17 09:06
  •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전년 대비 구매량 103% 는 '이 제품'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최근 한달 간(10~11월) 팬히터 출고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일 팬히터는 저전력으로도 효율적인 난방 효과를 구현해 이른바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다른 난방 가전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신일의 스테디셀러 ‘에코 팬 큐브 히터’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액은 26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GS홈쇼핑에서 올해 새로운 모델을 냈다. 또한 난방가전의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일은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욕실용 온풍기, 가습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환절기 및 겨울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신일전자 관계자는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추위에 난방가전 전반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신일은 앞으로도 높은 난방 효율로 전기세 부담은 줄이고,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들로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5.11.17 09:04
  • TYM, 3분기 매출 2241억 원…전년比 19% 증가

    글로벌 농기계 기업 TYM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241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 당기순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누적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1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5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9%, 누적 당기순이익도 3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89.7% 증가했다.이번 성과는 북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TYM은 펜실베이나주 블룸스버그에 위치한 노스이스트 캠퍼스와 조지아주 시더타운 캠퍼스 운영을 통해 생산 증대·품질·서비스 강화 및 현지 딜러 네트워크 확충 노력을 병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왔다.또한, TYM은 재무 건전성 강화와 사업 구조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상반기부터 지속된 재고 관리 강화, 매출채권 회수 등을 통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했으며, 유럽·동남아 등 신흥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TYM은 오는 19일 22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다.TYM 관계자는 “북미 관세 영향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영업과 비용 효율화로 의미 있는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기술·서비스·품질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5.11.17 08:59
  • KB오토텍, 국내 최초 전기버스용 BTMS 개발

    KBI그룹 자동차 공조전문기업 KB오토텍은 국내 최초 전기버스용 BTMS 및 히트 펌프 시스템 적용 냉난방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3월에 양산하는 게 목표다.전기버스 BTMS(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는 전기버스 배터리가 항상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온도를 관리·제어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냉각, 가열, 온도 센싱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배터리의 온도를 관리해 과열되거나 너무 차가워지는 것을 막는다.KB오토텍의 BTMS 및 히트 펌프 시스템이 적용된 냉난방 기술의 제품은 2개의 인버터 내장형 콤프레서를 적용해 국내 업체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전기버스 배터리 열관리와 차량 내부 냉난방 공조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현대자동차 공급계약을 통해 향후 10년간 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1,500억원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KB오토텍 관계자는 “이번 제품 개발은 상용차 전동화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전비 및 냉난방 성능에 있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벤치 테스트상에서 이미 입증된 제품"이라며 “축적된 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상용차 부품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5.11.17 08:57
  • K방산 '두뇌' 만드는 코츠테크놀로지…"방산 업계서 GE처럼 활약할 것"[원종환의 中企줌인]

    임베디드 솔루션은 기계에 전용 소프트웨어(SW)를 넣어 특정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컴퓨터 시스템이다.냉장고나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들어가 일종의 ‘두뇌’ 역할을 하는 이 솔루션은 방산 분야에서 특히 중요하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전투 장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내구성과 성능을 두루 갖춰야만 한다.코스닥 상장사 코츠테크놀로지는 싱글보드컴퓨터(SBC)에 기반한 방산 특화 임베디드 솔루션을 선보인 K방산의 숨은 주역이다. LIG넥스원 출신인 조지원 대표가 세운 이 회사는 필수 부품인데도 시장이 작아 국내 대기업들이 외국산에 의존하던 구조를 끊어내고 제품 국산화를 이뤄냈다.2023년 기업공개(IPO) 이후 첫 인터뷰에 나선 조 대표는 “K방산 수요가 급증하며 올해는 10여년 간 개발한 제품들을 양산하기 위한 설비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며 “서울 아덱스(ADEX)를 계기로 제품을 직접 수출하기 위한 판로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일 방산 SBC 제조사방산용 SBC를 제조할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코츠테크놀로지가 유일하다. 해외로 눈을 돌려도 머큐리 시스템즈와 커티스라이드, 아바코 시스템즈 등의 소수 방산 협력업체가 시장을 나눠먹고 있다. LIG넥스원과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방산 대기업이 양질의 국산화 전투 장비를 만들기 위해 코츠테크놀로지를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조 대표는 “우리 SBC는 통상 해외 경쟁사보다 3분의 1 저렴하면서도 동등한 품질을 자랑한다”며 “고객사와 밀착해 빠른 시일 내에 맞춤화 제품을 생산하는 게 코츠테크놀로지의 강점”이라고 설명

    2025.11.17 06:00
  • 삼영, 15년 만에 분기 최대 이익

    전기전자 소재 업체인 삼영이 15년 만에 최대 분기 이익을 기록했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삼영의 올 3분기 매출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22억원) 대비 155% 증가한 56억원으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찍었다.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이 회사의 매출은 1115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91억원)을 뛰어넘었다.삼영은 커패시터 필름을 생산하는 신규 라인을 가동하고,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조선업 수주량이 늘어난 것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삼영은 지난 6월 선박엔진용 주물 제조업체 캐스코를 인수해 조선 기자재업에 본격 진출했다.이석준 삼영 회장은 “AI 데이터센터와 배터리 분야에서 커패시터 필름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 기반이 탄탄해졌다”며 “선박용 부품 공장을 증설하고 차세대 필름 생산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원종환 기자

    2025.11.16 19:02
  • SAMG엔터, 3분기 누적 매출 928억 달성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928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연결 매출액 217억 원, 영업손실 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화 '사랑의 하츄핑' 매출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13% 줄었다. 다만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동반 감소하며 비용 구조 개선 흐름이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약 87% 축소됐다.SAMG엔터의 업타깃 확장은 지난해 8월,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124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인층을 중심으로 밈(Meme), 커뮤니티, 뉴미디어 플랫폼 등을 통해 캐릭터 인지도가 확산됐다.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SM엔터와 MOU 체결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 컬래버 팝업, KB국민카드 ‘틴업 체크카드’ 10만 장 이상 발급, 클리오 선쿠션 완판, 기아타이거즈 협업 굿즈 품절 등을 진행했다.SAMG엔터 관계자는 “업타깃 시장의 확장은 일시적인 반응이 아니라 성인층 기반의 수요가 구조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신호”라며  “향후 브랜드스토어와 신규 라인업이 더해질 경우 성인 소비층 기반의 IP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5.11.14 17:51
  • 'K굿즈'가 가른 문구점…아트박스 웃고 모닝글로리 울고

    지난 13일 서울 동교동에 있는 프랜차이즈 문구점 아트박스. 동남아시아에서 온 관광객이 외계인 인형을 양 볼에 갖다 댄 채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옆에선 열쇠고리와 장난감을 보는 외국인 사이로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이곳을 찾은 일본인 다쿠야 게이시 씨는 “친구들에게 귀여운 한국 캐릭터를 사기 좋은 곳으로 아트박스를 추천받았다”며 “뭔가를 구매하지 않아도 볼거리가 많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문화 공간’으로 바뀐 아트박스K굿즈가 국내 문구업계 운명을 가르는 변수가 되고 있다. 아트박스는 각양각색 캐릭터 상품을 내세워 외국인 관광객 명소로 부상한 반면 전통적 문구점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나미와 모닝글로리는 침체일로에 있다.아트박스는 올해 들어서만 점포 22곳을 새로 열었다. 명동과 홍대, 신촌, 성수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서울 도심이 주요 거점이다. 아트박스 전체 매장은 2020년 119개에서 올해 11월 212곳으로 늘었다. 매출도 2022년 1849억원에서 지난해 2479억원으로 30%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8억에서 288억으로 21% 늘었다. 아트박스 관계자는 “1주일 간격으로 점포를 하나씩 늘리고 있다”며 “서울 주요 상권에선 방문객의 80%가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오프라인 매장을 ‘물건을 사는 곳’에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게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이후 아트박스는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문구류 외에 열쇠고리, 마우스패드, 피규어 등도 선보였다. 캡슐 뽑기 게임인 가챠 기계, 포토카드 인쇄 기기 등을 비치해

    2025.11.14 17:03
  • 코츠테크놀로지, 3분기 누적 매출 488억원 기록

    SBC(싱글보드컴퓨터) 기반 방위 산업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기업 코츠테크놀로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488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8억원, 순이익은 67억원이다.이런 누적 실적은 3분기 실적의 비약적인 성장이 견인했다. 2분기에 이어 지속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213억 원, 영업이익은 44억 원, 순이익은 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25%, 24%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지속적인 성장의 배경으로는 K2 전차의 폴란드 1차 수출 물량과 국내 양산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이 꼽힌다. 여기에 기동화력·유도무기·지휘통제·해상·항공 등 여러 분야에서 수주가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매출 기반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이러한 사업 영역의 확장은 특정 품목이나 단일 체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전체 매출 구조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공급처가 다변화되면서 수주 흐름의 변동성이 줄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다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또한 중·대형 프로젝트의 진행률 반영이 본격화되고 주요 고객사의 해외 공급 일정이 속도를 내면서 분기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생산 일정의 안정화와 품질관리 프로세스 고도화도 더해지며 수익성 또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코츠테크놀로지는 향후 과천 사옥으로의 이전을 추진하며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과천 신사옥은 연구개발과 생산 기능을 한 곳에 집적해 개발 속도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으로 중장기적으로 고부가 제품 개발, 대형 프로젝트 대응력

    2025.11.14 15:23
  • 애니플러스, '귀멸의 칼날' 타고 승승장구…3분기 매출 557억원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인 애니플러스가 3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올 3분기 매출 557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 당기순이익 122.5억 원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이번 3분기 호실적은 예상대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국내 독점 배급 및 유통 판권을 보유 중인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가 주도했다. 지난 8월 개봉한 ‘무한성편’은 2025 개봉작 매출 1위, 역대 국내 개봉한 일본영화 1위 등 국내 박스오피스 기록을 새롭게 썼다.애니메이션 전문 OTT 기업인 ‘라프텔’과 전시문화 기업인 ‘미디어앤아트’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출 100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으로 모두 직전 분기보다 증가하며 토종 OTT 중 유일한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미디어앤아트도 3분기 매출 45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에 일조했다.전승택 애니플러스 대표는 “연초부터 애니메이션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사 간의 전사적 협업을 통한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 노력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전시, 굿즈, 드라마 부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만큼, 올해 경영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5.11.14 15:18
  • "한국여행 필수 코스" 외국인 몰리자…2470억 '잭팟' 터졌다 [원종환의 中企줌인]

    지난 13일 서울 동교동 홍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문구점 아트박스. 북적이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로 한 30대 동남아 남성 관광객이 외계인 인형 ‘게왹이’를 양볼에 갖다 댄 채 사진을 찍고 있었다.키링과 문구, 장난감 등을 전시한 진열대 사이마다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일명 ‘K관광 필수 코스’로 소문이 자자한 이곳은 각양각색의 한국 굿즈를 구경하고 싶은 외국인들의 명소가 됐다.이곳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케이시 씨는 “지인들에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한국 캐릭터 굿즈를 사기 좋은 곳으로 추천받았다”며 “꼭 뭔가를 구매하지 않아도 볼 거리가 많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 공간'으로 변한 아트박스침체기를 겪는 문구업계에 ‘K굿즈’가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돌파구가 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문구점 아트박스가 K굿즈를 앞세워 올 들어 새 점포 22곳을 열어 사세를 넓히는가 하면 명동과 홍대, 신촌, 성수 등 인기 외국인 관광지에 소규모 가게가 생기고 있다.문구점의 ‘무한변신’을 주도한 대표주자는 아트박스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의 전체 매장 수는 올해 기준 212곳이다. 119곳이던 2020년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 아트박스 관계자는 “대략 일주일마다 점포가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프라인 매장을 ‘물건을 사는 곳’을 넘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게 주된 성공 요인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코로나19 이후 아트박스는 인기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앞세워 기존 문구류 외에도 키링, 마우스패드, 피규어, DIY 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

    2025.11.14 08:00
  • [취재수첩] 비현실적 탄소중립에 할 말 잃은 中企

    “지금도 전기요금 때문에 죽겠는데 추가 탄소 감축까지 하라는 건 뿌리산업 씨를 말리겠다는 겁니다.”지난 10일 정부의 고강도 탄소 감축안이 나오자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같이 성토했다. 그는 다음 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 제조업 전환 전략’ 토론회에도 참석해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업계 특성상 지켜야 하는 환경 및 안전 규제만 200개에 달한다”며 “탄소 감축 과정에서 전기료가 또 오르면 버틸 수 있는 업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참석자들이 비슷한 얘기를 많이 해 ‘탄소중립’이 당시 토론회의 핵심 의제가 됐다. 중소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관세와 중국 대응책 못지않게 탄소 감축이 현안이 됐다는 건 그만큼 중기인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다는 얘기다. 정부 안대로라면 중소기업은 10년 안에 2018년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소 53%, 최대 61% 줄여야 한다. 산업계 요구(48%)보다 5%포인트 이상 웃도는 감축안이다.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반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성명을 통해 “부문별로 어떻게 탄소를 감축할지에 대한 수단과 근거가 부족하다”며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막대한 부담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대기업도 버거워하는 마당에 중소기업이 대안을 갖고 있을 리 만무하다. 한 중소 섬유업체 대표는 “노후 설비를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는 데만 수년 치 영업이익을 쏟아야 한다”며 “설사 어렵게 설비를 교체해도 가격 경쟁력에 뒤처져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중기 대표 사이에서는 ‘사업을 빨리 포

    2025.11.13 17:18
  • 부강테크, 수백억원 신규 폐수처리장 건설 수주 따내

    환경 전문기업 부강테크가 국내 대형 배터리 기업의 신규 폐수처리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한다.현재 부강테크는 미국에서는 약 9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제조시설 폐수처리장이 건설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170여 건의 특허 기술과 한국과 미국에서 쌓은 엔지니어링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석유화학과 배터리 폐수 리사이클링, 반도체 폐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폐수처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미국 자회사 Tomorrow Water(TW)는 한화큐셀, SKC, 풀무원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폐수처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이외에 GS칼텍스 DAF PKG 및 Bio2 MBR 프로젝트, 배터리 폐수 리사이클링,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폐수처리 등을 진행했다. 특히 GS칼텍스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산업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와 공정 안정성을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EPC(설계·조달·시공 일괄 수행) 사업으로 평가된다.김동우 부강테크 대표이사는 “공공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민수와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에 진출한 한국 제조기업의 폐수처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구축한 현지 건설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국 주류 시장으로도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5.11.13 09:46
  • 케이엔에스, 46파이 배터리 장비 대형 수주

    케이엔에스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관련 부품 조립 및 검사 장비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4종의 장비 10대 규모로 리벳공정 외에도 추가로 적용되는 4~5개 부품의 조립 및 검사 공정을 아우르는 턴키 형태의 공급이다. 계약 규모는 약 80억 원 수준이다.해당 장비는 고객사 D사의 생산라인에 적용돼 국내 주요 배터리 셀사로 납품되는 46파이 핵심 부품 생산에 활용되며 일부 장비는 북미향 생산라인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비는 46파이 배터리의 용량 극대화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제품에 적용되는 설비로 케이엔에스가 처음으로 수주한 의미 있는 레퍼런스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장비는 정밀 얼라인(Align) 기술을 기반으로 초고속·고정밀 조립이 가능하다. AI 기반 검사 시스템을 통해 연속 공정 중 발생하는 미세 불량도 실시간 판별한다. 46파이 셀은 고용량·고출력 특성상 극도로 높은 안전성과 품질 신뢰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자동화 정밀도와 검사 정확도는 장비 선정의 핵심 기준이다.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46파이 배터리 부품 시장에서 당사의 장비 경쟁력과 공급 역량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리벳·조립·검사 등 전 공정에 대응 가능한 장비 레퍼런스를 확보한 만큼 향후 고객사의 라인 증설과 시장 성장 흐름에 맞춰 토탈 솔루션 제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5.11.13 09:42
  • 공개 직후 넷플릭스 9개국 톱10…K애니 또 일냈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의 차세대 IP(지식재산권) ‘씰룩(SEALOOK)’이 넷플릭스에 출시되며 전 세계 9개국에서 톱 10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씰룩’은 더핑크퐁컴퍼니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밀리언볼트가 공동 제작한 국내 최초 과몰입 3D 관찰 애니메이션으로, 지구 끝에서 만난 물범들의 이야기를 숏폼 시리즈로 담았다.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연출로  글로벌 MZ세대의 공감을 얻었다.공개 직후 인도·싱가포르 2위, 뉴질랜드 3위, 한국·호주 4위, 미국 6위 등 전 세계 9개국 ‘오늘의 Top 10’에 진입하며 글로벌 IP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개설 66일 만에 실버 버튼, 109일 만에 골드 버튼을 달성한 데 이어 30개월 만에 9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2025년 11월 기준 유튜브 19억 뷰, 텐센트 비디오 6억 3,000만 뷰, 틱톡·인스타그램·X 3억 8,000만 뷰 등 누적 29억 뷰를 기록했다.최근에는 오프라인 영역으로 IP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KB국민카드, 휘닉스 파크, 여기어때 등 금융·여행·숙박 브랜드와 협업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시너지를 창출 중이다. 또한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체결한 백령도 관광 홍보 MOU를 기반으로 선보인 ‘백령도 X 씰룩’ 한정판 트래블 키트 크라우드 펀딩은 목표 금액의 130%를 달성했다.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씰룩은 유튜브와 SNS를 넘어 넷플릭스에서도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국경과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씰

    2025.11.13 09:39
  • "추운 거 싫어"…전년보다 결제 건수 3배 늘어난 '이것'

    와디즈가 지난 10월 한 달간 생활가전 펀딩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92%), 결제 건수는 약 3배(185%) 급등했다고 13일 밝혔다. 히터, 손난로, 가습기 등 겨울 소형 가전 참여가 급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단순한 난방기기에서 벗어나 명확한 사용 목적과 합리적 가격, 프리미엄 사양을 결합한 제품이 주목받았다. 대표적으로 웰핀(WELPIN)의 ‘에어히터 프로’는 출시 일주일 만에 6억 8000만 원을 돌파하며, 와디즈 생활가전 카테고리 내 역대 1위 펀딩을 달성했다.또한 한일의 ‘BLDC 하이라이트 히터’와 ‘욕실 히터 프로’ 역시 각각 5억 4000만원, 2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히터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익숙한 과자 패키지를 입은 손난로 보조배터리 등 이색 콜라보 제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해태아이스의 ‘쌍쌍바’ 손난로 보조배터리는 하루 만에 4억 원, 누적 6억 8000만원의 펀딩을 달성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오리온의 ‘참붕어빵 손난로’는 오픈 4일 만에 8000 개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이와 함께 고온으로 물을 끓여 살균하는 ‘가열식 가습기’도 인기다. 웰핀의 '더퓨어맥스' 가습기는 물 폭발 및 화상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춰 일주일 만에 1억 2000만원을 달성했다. 키인의 '5세대 가열식 가습기' 역시 14시간 연속 가습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워 1억 2000만원 펀딩에 성공했다.와디즈 관계자는 “신상 계절가전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와디즈에서는 10월부터 ‘한파 대비템’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며 “특히 용도별 맞춤형 기능과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소형가전 제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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