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봄소리 /사진=빅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봄소리 /사진=빅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봄소리가 무대를 넘어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이봄소리가 tvN 새 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링크'는 어느 날 갑자기 한 여자의 감정을 공유(link)하게 된 남자가 그녀의 온갖 기쁨, 슬픔, 아픔을 함께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정 공유 판타지 멜로이자 흥미로운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 중 이봄소리는 지구대 경사 황민조로 분한다. 황민조는 경찰로서 일에 대한 욕망이 커 조금 더 실질적인 수사 업무를 맡아 여자로서의 한계를 한껏 넓히는 것이 꿈인 인물. 또한, 지구대의 후임으로 전 남자친구가 발령을 받으며 흔들림 없던 일상에 균열이 생긴다.

이봄소리는 경찰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큰 꿈을 가지고 있는 한 황민조를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력과 감정 연기로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임은 물론,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그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마리 퀴리', '광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저스티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무대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흡인력 강한 연기와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차세대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내비친 바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링크'는 올 상반기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