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NEW HORIZON> 11월 27일 발매
28~29일 국립극장서 기념 공연… 하현우와 신곡 첫 라이브 무대
광활한 대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선율, 낯선 땅을 여행하는 듯한 설렘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함.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음악에는 국경과 장르를 넘어서는 특별한 울림이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감독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일궈온 음악가다.
양방언, 솔로 데뷔 30주년 기념기자간담회 현장사진
1996년 솔로 데뷔한 양방언이 올해 30주년을 맞아 11년 만의 새 솔로 앨범 <NEW HORIZON>을 발표한다. 오는 11월 27일 공개되는 이번 앨범은 지난 시간의 음악적 여정과 개인적인 기억, 새롭게 창작한 작품을 함께 담았다.
2015년 발표한 <Embrace> 이후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 게임 음악을 비롯해 국가 행사와 문화유산, 지역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양방언. 전작이 밴드와 심포닉 오케스트라의 결합에 무게를 뒀다면 이번에는 피아노를 중심으로 자신의 음악을 다시 풀어냈다.
양반언 연주 장면
타이틀곡 'New Horizon'은 지난 30년과 현재, 앞으로의 시간을 잇는 작품이다.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참여한 'NOMADESQUE'에는 국가와 문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든 양방언의 음악 여정이 담겼다.
개인적인 기억에서 출발한 곡들도 눈길을 끈다. 'Wind Phone'은 일본 이와테현의 ‘바람의 전화’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다. 전화선이 연결되지 않은 수화기에 세상을 떠난 이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건네는 장소로 상실과 그리움의 감정을 표현했다. 'Cradled in a Lullaby'는 따뜻한 위로와 불안, 다시 찾아오는 안정을 왈츠로 그려냈다. 햇살이 비치는 시냇물을 떠올리며 만든 'Sunlit Stream'에는 일상의 작은 행복을 담았다.
양방언, 솔로 데뷔 30주년 기념기자간담회 현장사진
"자연과 역사, 문화유산에서 길어 올린 음악"
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을 모티브로 한 'Sayu Main Theme 2026'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70주년 헌정곡 'We, Hope, Peace', 정선 가리왕산의 풍경을 음악으로 옮긴 'KariwangSan' 등 여러 문화예술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작품도 수록된다. 자연과 역사, 문화유산을 음악으로 해석해 온 그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양방언은 “솔로 작품을 만드는 시간은 내가 지금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고, 어떤 생각과 감정을 품고 있는지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고 이번 앨범의 의미를 설명했다.
양방언 솔로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
솔로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 <UTOPIA – NEW HORIZON>은 11월 28일과 2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양방언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밴드와 국악 타악기, 관악기, 오케스트라 등 총 26명이 무대에 올라 지난 30년의 대표곡과 신곡을 연주한다.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국가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이틀 모두 특별 출연해 'NOMADESQUE'의 라이브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양방언의 지난 음악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