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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LFP 출하 개시로 성장 본격화될 것…목표가↑"-IBK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8348억원,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8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약 180억원를 359%가량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9.8%로 전년 동기(7.6%)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
실적 개선은 에너지소재 부문이 이끌었다. 에너지소재 영업이익은 518억원, 영업이익률은 11.3%를 기록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판매량 증가와 함께 고객사의 물량 미이행에 따른 보상금이 반영된 점이 주요하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양극재 매출은 432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4.3% 늘었고, 출하량은 1만1000톤으로 14% 증가했다. 달러 기준 평균판매단가(ASP)도 두 자릿수 상승했다. 상반기 리튬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반영되고 N87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된 데다, 2분기에 이연됐던 물량이 회복되면서 본업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기존 삼원계 라인의 리튬인산철(LFP) 전환을 마치고 4분기부터 초도 양산과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전환을 완료한 라인은 약 2만톤 규모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기존 라인을 추가로 전환해 자체 LFP 대응 능력을 최대 10만5000톤까지 늘리고, 씨앤피신소재 합작법인(JV)의 최대 5만톤 생산능력을 활용해 확보한 장기계약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현욱 연구원은 3분기 물량 일부가 이연된 데다 LFP 초도 공급이 더해지면서 4분기 양극재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1만6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2027년 매출액을 올해보다 29.7% 늘어난 4조190억원, 영업이익은 38.4% 증가한 20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음극재 부문은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과 재고평가손실 영향으로 단기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익성을 끌어 올리기 위해 미국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베트남에 인조흑연 생산거점을 구축해 미국의 비(非) 금지외국기관(Non-PFE)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1단계 공장은 2027년 하반기 생산·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트륨이온배터리(SIB)용 양극재와 하드카본 음극재도 함께 개발 중이다.
이 연구원은 "LFP 중심의 단기 물량 성장과 함께 음극재, 전고체, SIB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