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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1주년, 경주엑스포공원 APEC기념 공원으로
APEC 정상회의 기념관 개관·1주년 기념행사 등 개최
행사는 ‘경주 APEC, 기억을 넘어 기록으로, 가치를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열렸다. 도는 정상회의의 성과와 역사적 의미를 기록으로 남기고, 국제적 위상을 국제교류와 문화관광 발전으로 잇는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등 경주 APEC 유치와 성공 개최에 공헌한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와 티무르 클라르제이슈빌리 주부산러시아총영사 직무대리도 개칭 퍼포먼스와 기념관 개관식, 전시 관람에 함께했다.
■ APEC 정상회의의 역사적 순간을 한눈에… 기념관 개관
이번에 문을 연 ‘APEC 정상회의 기념관’은 정상회의 준비 과정부터 개최 성과까지 주요 기록과 역사적 자료를 보존·전시한다.
기념관에는 실제 정상회의장을 재현한 공간과 한·미·한·중 정상회담장 재현 공간, 회고 사진전,
미디어 콘텐츠가 마련됐다. 관람객은 주요 일정과 각국 정상 간 교류의 순간, 개최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도는 기념관을 청소년 등 미래세대에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사·문화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도약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열며 문화와 예술로 세계와 소통해 온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이번에 ‘APEC 기념공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도는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역사적 성과를 기리고, 국제문화교류의 경험과 가치를 공원의 정체성에 담기 위해 개칭을 추진했다.
APEC 기념공원은 경주가 쌓아온 문화예술 자산과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방문객에게 APEC의 의미와 가치를 알린다. 도는 공원을 국제문화관광의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 문화 교류부터 야간 관광까지… APEC 1주년 기념행사 풍성
APEC 개최 1주년을 기념한 연계행사도 이어졌다. 세계 각국 유학생이 참여한 ‘APEC 유학생 스마일 페스타’와 정상회의 회고 사진전이 함께 열렸다.
보문단지 일원에서는 ‘2026 보문 나이트런’이 열려 참가자가 경주의 야간 관광명소를 달리고 걸었다. APEC 기념시설물을 활용한 포토존과 스탬프 투어도 운영됐다.
■ 포스트 APEC 사업, ‘선택과 집중’으로 핵심사업 실행력 확보
도는 APEC 개최 성과를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존 포스트 APEC 10대 사업을 재검토하고,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파급효과가 높은 핵심사업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세계경주포럼의 국비 확보와 정례화, APEC 외교문화원(가칭) 건립으로 국제교류와 협력 거점을 구축한다. APEC 기념공원과 기념관을 중심으로 국제문화교류·관광 콘텐츠를 늘리고, 국제회의·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와 국제행사 유치로 경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준 역사적인 순간이자 경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포스트 APEC은 이제 시작인 만큼, 정상회의가 남긴 역사적 유산과 국제적 위상을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경주를 세계인이 찾고 세계와 교류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