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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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악 지대에서 힌두교 순례객들을 태운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자 6명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현지 통신사 ANI에 따르면 현지 지역 민간항공당국은 이날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산악 지대에서 순례객과 조종사가 탑승한 헬기가 비행 도중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탑승 중이던 순례객 5명과 조종사 1명 등 6명 전원이 사망했다.

사고 헬기는 힌두교 유명 순례지인 바드리나트를 떠나 우타라칸드주의 주도 데라둔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우타라칸드 민간항공개발청은 "헬기가 조시마스 계곡 상공을 통과하던 중 교신이 갑작스럽게 두절됐으며, 비행 추적 시스템에서도 위치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락 직후 현지 방송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짙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역 행정당국과 재난관리팀, 현지 주둔 군 병력은 긴급 투입돼 험준한 산악 지형을 중심으로 합동 수색 및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항공당국은 사고 직후 해당 헬기 운영사인 '트랜스 바라트 에비에이션'의 모든 헬기 운항을 전면 중단시키고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