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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차이로 밥값 12만원 더 낸다…가격표 보고 놀란 이유
"하루 차이로 12만원 더 낸다"…호텔 뷔페 예약 전 봐야할 것
연말 특별요금 적용하면 4명 식사비 최고 94만원
같은 12월에도 방문일 따라 최대 12만원 차이
연말 특별요금 적용하면 4명 식사비 최고 94만원
같은 12월에도 방문일 따라 최대 12만원 차이
3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오는 12월18일부터 31일까지 저녁 뷔페 가격을 성인 1명당 23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성인 4명의 식사비는 94만원이다.
하루 전인 12월17일 평일 저녁을 이용하면 1명당 가격은 20만5000원이다. 4명이 내는 금액은 82만원이다. 방문일을 하루 앞당기면 12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주말 요금과 비교해도 차이가 난다. 더 파크뷰의 12월1일부터 17일까지 주말 저녁 가격은 21만5000원이다. 성인 4명의 식사비는 86만원이다. 연말 특별요금이 적용되는 기간보다 8만원 저렴하다.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도 날짜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12월18일까지는 평일과 주말 모두 저녁 가격이 1명당 21만원이다. 19일부터는 23만5000원으로 오른다. 성인 4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식사비가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10만원 늘어난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플레이버즈'는 12월18일까지 저녁 가격을 20만9000원으로 정했다. 19일부터 31일까지는 23만4000원을 받는다. 4명의 식사비는 각각 83만6000원과 93만6000원이다. 날짜에 따라 10만원 차이가 난다.
평상시 가격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 커진다. 플레이버즈의 평소 평일 저녁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연말 특별요금은 이보다 5만5000원 비싸다. 인상률은 약 30.7%다. 이는 지난해보다 오른 비율이 아니라 평상시 요금과 연말 특별요금의 차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더 마켓 키친'도 연말 요금을 별도로 적용한다. 11월20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평일 저녁과 주말 점심·저녁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12월24일과 28일부터 31일까지 저녁 가격은 22만9000원으로 오른다. 25일부터 27일까지는 점심과 저녁 모두 22만9000원을 받는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스펙트럼'은 12월24일부터 31일까지 점심과 저녁 가격을 1명당 22만5000원으로 정했다. 성인 4명이 식사하면 90만원이 든다.
호텔들은 물가와 고급 식재료 가격 상승을 연말 요금 인상의 배경으로 꼽고 있다. 특별 메뉴와 주류 제공을 늘리고 연말 분위기를 위한 별도 연출에 비용이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가격 부담에도 크리스마스와 연말 주요 시간대에는 예약이 몰리고 있다. 일부 호텔의 인기 회차는 예약 접수를 시작한 직후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