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의 투표용지 현장 검증이 이뤄진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이솔 기자
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의 투표용지 현장 검증이 이뤄진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이솔 기자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공개검증을 거친 6·3 지방선거 서울 송파지역 투표용지가 반출되기 시작했다. 현장에는 반출을 막으려는 시위대가 집결했지만 경찰의 통제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전 6시30분께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공개검증을 마친 투표용지를 반출하고 있다.

반출 대상은 검증 과정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 투표용지다. 해당 투표용지들은 선관위가 별도로 지정한 보안 창고로 옮겨진다. 보관 장소는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 징후가 의심되는 투표용지는 별도 검증 절차를 밟는다. 선관위 특검팀은 해당 투표용지들을 대상으로 정밀 검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표용지 반출이 시작되면서 핸드볼경기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기장 1·2게이트 앞에 투표용지 반출을 저지하려는 시위대가 몰려들어서다.

경찰은 게이트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해 통제에 나섰다. 경찰관들이 인간띠를 형성해 현장을 관리하면서 시위대와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