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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28년 고속도로 자율주행…이후 내연기관 차종 확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부터
주요 SUV, 픽업트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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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GM Forward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이를 지원하는 차세대 전기·컴퓨팅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GM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에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현재 양산 전 단계 차량을 대상으로 폐쇄 코스에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아키텍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컴퓨팅·네트워크·소프트웨어·인터페이스 체계를 구축한다. 각 차량의 용도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제어 기능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차종에 동일한 기술 기반을 적용하도록 설계했다.
핵심은 GM이 자체 설계한 액체 냉각 방식의 중앙 컴퓨팅 유닛(CCU)이다. 현행 차량 대비 약 40배 높은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자율주행과 능동 안전 섀시 및 구동 관련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고속 시스템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차량 내 인공지능(AI) 기능과 자율주행 시스템을 동시에 구동하고 향후 기능 확대에 필요한 컴퓨팅 여력을 확보한다.
고속 이더넷으로 연결된 구역별 조널 집선 장치는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고속 데이터 통신망으로 연결해 기존 대비 36배 많은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차세대 아키텍처는 배선의 길이와 무게를 30% 줄이고 셀룰러 연결 속도를 최대 50% 높여 차량 내 통신과 커넥티드 서비스도 개선했다.
자율주행 개발과 검증에는 실제 도로에서 축적한 경험과 AI를 활용했다. GM의 자율주행 시스템 슈퍼크루즈는 누적 12억 마일(약 19억2000만㎞) 이상의 핸즈프리 주행을 기록했다. GM은 데이터 수집에 동의한 고객의 차량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하고 수백 대의 전용 데이터 수집 차량으로 매달 약 100만 마일(약 160만㎞)의 풀레이트 다중센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GM은 차세대 아키텍처를 2028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에 처음 적용한 이후 주요 내연기관 풀사이즈 SUV와 트럭, 3열 크로스오버 및 4세대 전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