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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금리 동결은 선제 인상의 결실…정책 여력 확보"
신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8월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해서 국내 경제 여건에 맞는 정책을 펼 수 있는 운신의 폭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동결을 '호미질 뒤의 결실'이라고 표현했다. 앞서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았다"고 설명한 데 이어 선제적인 금리 인상이 정책 대응 여력을 확보하는 효과를 냈다고 평가한 것이다.
신 총재는 경기와 물가의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커졌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8월 전망 시에 비해 성장·물가의 상방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10월 물가동향 등 추가되는 데이터를 통해 좀 더 확인해도 늦지 않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지난 두 차례의 금리 인상으로 정책 운용의 폭이 넓어진 만큼 성장률과 물가 지표를 추가로 점검할 시간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