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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약 경쟁률 100 대 1…입지·가격 경쟁력 통했다
가경아이파크7·8 청약 '전국 1위'
신분평에피트 등 지방 분양 관심
신분평에피트 등 지방 분양 관심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청주 흥덕구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총 1671가구)는 일반공급 1235가구 모집에 14만9730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121.24 대 1로 높았다. 두 단지의 청약 접수 건수는 올해 전국 202개 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많았다.
흥행 요인으로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꼽힌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6270만~5억4110만원이다. 2021년 준공된 인근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의 같은 면적이 지난달 8억1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3억원 저렴하다. 기존 단지와 합쳐 6300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는 점도 관심을 끌었다.
HL디앤아이한라가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에 짓는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조감도)도 오는 28일 1순위 청약을 한다. 신분평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등 주요 산업 거점의 배후 주거단지로 꼽힌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99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12㎡로 구성된다.
지난 4월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는 평균 101.4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범어동 학원가와 가깝고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수요를 끌어들였다.
지방 청약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올해 1~6월 지방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4 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6.66 대 1)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분양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시장이 위축되자 입지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선별 청약’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