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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산업단체, AI 현장인력 양성
하반기 반도체 고용 5.1% 증가 전망
전력·냉각·장비 실습에 채용까지 연계
교육업계·산업단체, AI 현장인력 양성
하반기 반도체 고용 5.1% 증가 전망
전력·냉각·장비 실습에 채용까지 연계
AI 인프라 확대…장비 정비·설비 운영도 교육
21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난 8월 발표한 '2026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하반기 반도체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고부가 메모리 시장 성장이 배경으로 꼽혔다. AI 산업의 성장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넘어 생산·운영 현장의 인력 수요와도 연결되는 것이다.성인 교육기업 데이원컴퍼니도 하드웨어·인프라 분야로 교육 영역을 넓히고 있다. 추진 중인 '데이원 탤런트 파운드리'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산업용 로봇 등의 구축·운영 인력을 양성하는 아카데미 사업이다. 기업과 정부기관의 인력 수요를 반영해 실무교육부터 기술 자격 취득, 기업 채용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장비를 다루는 오프라인 실습센터도 구축한다. 분야별 전문가와 교육과정·역량 평가 기준을 개발해 장비 운용과 문제 해결 능력을 익히고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기획·개발과 사업 총괄, 실습센터 운영, 취업 연계 등 총 12개 직무군에서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국가기술자격과 글로벌 인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수료생에게는 기업 매칭과 우선 면접 기회를 지원할 방침이다. 취업 후에도 6개월과 12개월 시점에 현장 적응 과정을 관리한다. 중장기적으로 재직자의 직무 전환·역량 강화 교육과 정부·지자체 인력 양성 사업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산업단체도 교육 확대…시설 관리 경험 접목
기존 종사자가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도 병행한다. 지난 4월 개설한 '데이터센터 아카데미'에서는 현업 종사자와 유관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계획 단계부터 시설 운영까지 교육한다. 지난달에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표준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에 착수했다. 연합회의 교육 운영 경험과 시설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실제 운영 사례를 교육에 반영할 예정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은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육과 실제 채용 간의 간극을 좁히고, AI 인프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