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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투자하세요", 수도권 투자설명회 통해 2조6430억원 투자협약
-삼성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 등 대규모 투자 이끌어
-2년 연속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 ‘경남대도약’ 본격화
-2년 연속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 ‘경남대도약’ 본격화
이번 설명회는 경남의 차별화된 투자환경과 집적화된 산업생태계를 수도권 잠재 투자기업에 알리고, 기업별 투자 수요에 맞춘 상담과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이 여는 투자와 성장의 미래’를 주제로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하고, 투자협약 체결과 투자 우수기업 7개사 표창, 지역·산업별 맞춤형 투자상담 등을 진행했다.
경남도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 도약을 목표로 대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기업별 맞춤형 투자 제안과 지속적인 현장 협의를 통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시군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허가 등 투자 과정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바탕으로 삼성중공업의 거제 지역 투자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창원 지역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계획이 구체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협력기업의 동반성장과 연관 산업의 추가 투자로 확산시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투자협약에 따라 창원에서는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이 진해신항 서컨테이너부두에 2000억원을 투자하고 8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영케미칼도 웅동지구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진주에서는 하나에어로다이나믹스가 항공국가산업단지에 400억원, 에스아이항공이 진주시 일원에 5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신규고용 계획은 각각 20명과 10명으로 우주항공산업 기반 확충에 힘을 보탠다.
사천시에서는 에스앤케이항공이 150억원, 유앤아이이앤씨가 110억원, 텔레픽스가 100억원을 투자한다. 항공기 정밀부품과 발사체 구조물에 위성, 인공지능(AI) 분야의 투자가 더해지며 우주항공산업의 저변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에서는 향토기업인 스페이스프로가 상남면에 우주항공 분야 600억원을 투자하고 6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바이오그린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650억원을 투자하고 52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친환경 선박연료 수요에 대응한 그린메탄올 공급을 확대한다.
양산시는 대원플러스그룹이 신기2지구에 관광·MICE 분야 2600억원을 투자하고 180명을 신규 고용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칠서일반산업단지에 조선기자재 분야 투자를 추진한다. SL일렉트릭은 함안일반산업단지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정밀기계 분야 420억원을 투자하고 8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원그대로진이 10명을 신규 고용하고 한방항노화산업단지에 식품·바이오 분야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허 건조공법을 활용한 식품 생산 기반을 마련해 생산·유통·수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투자계획과 관련해 경남은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투자를 실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주요 기업들이 이미 경남에 입지해 있고 투자계획도 구체화된 데다, 도에서도 전담조직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투자 실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 “경남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끌어온 중심지로, K-우주항공·K-방산·K-원전·K-조선 등 세계적인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북극항로 시대가 본격화되고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가덕도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등 교통·물류 인프라가 확충되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